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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청장 “주거환경 개선에 최선…북항시대 꼭 완성할 것”

이데일리 박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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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청장 “주거환경 개선에 최선…북항시대 꼭 완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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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장에게 듣는다-김진홍 부산 동구청장
고도제한해제·정비사업확대·빈집정비 성과로
북항재개발에 명품 하버시티로 도약 다짐
지역화폐·창업 공간·구민 채용으로 경제 활성화
임기 내 해수부 이전·끼리라면 2호점 안착 목표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부산 동구가 주거환경 개선, 인구감소대응 대통령상 수상 등 좋은 성과들을 낼 수 있었던 것은 주민들의 참여와 응원 덕분이다. 주민들의 꿈인 ‘북항시대’를 반드시 완성하겠다.”

김진홍 부산 동구청장이 27일 민선 8기 구정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부산 동구)

김진홍 부산 동구청장이 27일 민선 8기 구정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부산 동구)


김진홍(67) 부산 동구청장은 27일 이데일리와의 서면인터뷰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김 구청장은 민선 8기에서 가장 중점을 둔 사업이자 최대 성과로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꼽았다. 세부적으로는 △고도제한 일부 해제 △재개발정비사업·소규모주택정비사업 확대 및 주거환경개선지구 해제 △빈집전문관 채용해 빈집 직권철거·빈집 밀집구역 정비사업 추진 △도서관·운동 공간·맨발 황톳길 등 편의시설 조성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빈집 정비된 공간은 주차장과 청년창업공간, 주민복지공간 등 주민들의 요구가 반영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그는 “낙후된 원도심이 아닌, 북항시대의 중심인 동구의 주민이라는 자부심을 심어드리고자 노력했다”면서 “주민들의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3년이었다”고 평가했다.

김 구청장은 지난 6월 ‘헬멧쓴 구청장’이라는 책을 출간했다. 동구가 삼복도로가 많아 오토바이를 타고 관내 구석구석을 누비며 불철주야 동구민들을 위해 달리고 있다는 것을 책 제목으로 표현한 것이다. 이 책에는 2022년 구청장으로 선출된 후 지난 3년 간의 발자취를 담았다. 그러면서 명품 하버시티로의 도약도 다짐했다.

그는 “헬멧은 위험과 어려움이 있더라도 앞장서서 발로 뛰겠다는 제 의지의 상징이기도 하다”면서 “하버시티 동구는 이러한 ‘현장 중심 행정’의 연장선에서 구상한 도시브랜드다. 북항 재개발과 해양수산부 이전이라는 역사적 기회를 발판 삼아, 해양·관광·문화·상업이 어우러진 명품 도시 동구로 도약시키는 것이 핵심 방향”이라고 말했다.


현재 추진중인 구체적인 하버시티 사업은 △원도심과 북항을 연결하는 인프라 구축 △도시재생과 녹색공간의 활용 △북항 친수공원과 수변 경관을 활용한 해양레저·야간관광 특화 △이중섭 문화거리 및 초량이바구길(도보 코스) 활성화 등이다.

김 구청장은 지역화폐 활성화, 창업 공간 마련, 동구민 우선 채용을 내세워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

동구는 특히 ‘우리동네ESG센터’ 사업을 통해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의 ‘지자체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우리동네ESG는 어르신들이 지역에서 수거한 폐플라스틱을 새활용(업사이클)해 안전손잡이 등 다양한 제품을 만드는 자원순환 사업을 말한다. 어르신 일자리와 환경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것이다.


김 구청장은 민선 8기 남은 임기동안 이루고 싶은 목표로 해수부의 원활한 이전과 ‘동구 끼리라면’(공공무인라면 카페) 2호점 안착을 꼽았다.

그는 “현재 우리 구의 가장 현안은 해수부 이전이다. 해수부 이전이 동구로 확정되면서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원스톱행정지원TF를 구성해 구내식당·직장어린이집 조성 등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한다”면서 “해수부가 동구에 잘 뿌리내려 신청사 또한 북항에 건립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동구 끼리라면에서 ‘함께’를 뜻하는 ‘끼리’는 ‘끓이다’를 뜻하는 경상도 방언이기도 하다. ‘같이 라면을 끓여 먹자’는 의미로, 함께 따뜻한 한 끼를 나누자는 취지가 담겼다”며 “(1호점) 개소 한달 만에 1000여명이 이용해주셨다. 2호점을 열어 더 많은 분들이 이용하고, 은둔형외톨이 등 고립된 분들이 사람과 연결되고 세상으로 나올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싶다”는 포부도 전했다.

김진홍 부산 동구청장이 지난 2022년 7월 취임하자마자 관내에 있는 초량제1지하차도 안전점검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부산 동구)

김진홍 부산 동구청장이 지난 2022년 7월 취임하자마자 관내에 있는 초량제1지하차도 안전점검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부산 동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