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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ETF 투자, 중국 AI·테크 눈여겨봐야"

머니투데이 배한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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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ETF 투자, 중국 AI·테크 눈여겨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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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릴레이 인터뷰]②이정환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상무

[편집자주] ETF(상장지수펀드) 시장이 200조원을 넘어서며 개미들의 핵심 투자처로 자리잡았다. 머니투데이는 ETF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기 위해 'ETF투자왕' 대회를 오는 9월 개최한다. 대회에 앞서 ETF 시장을 이끄는 ETF 본부장들에게 투자 전망과 전략 아이디어, 유망 추천 ETF 종목 등에 대한 조언을 들어본다.

이정환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상무가 머니투데이와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이정환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상무가 머니투데이와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샘 올트먼이 최근 기자회견에서 밝힌 AI(인공지능) 버블론이 화제가 됐지만, 사실 그보다 더 큰 비중으로 언급됐던 것은 '중국의 AI 굴기가 두렵다'였습니다. 엔비디아 등 AI 반도체 수출을 제한하는 것만으로 그 속도가 더뎌지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겁니다. 국가 주도로 진행되는 중국의 AI 기술력은 그만큼 뛰어납니다. 하반기 투자를 고려해볼 만 합니다."

이정환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상무는 최근 머니투데이와 만나 남은 하반기 ETF(상장지수펀드) 투자자는 중국 AI·테크 부문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했다.

이 상무는 상반기를 이끌어 왔던 국내의 조·방·원(조선·방산·원자력), 엔비디아·팔란티어를 중심으로 한 미국 AI 반도체·소프트웨어 5개 분야 투자를 이어가면서 중국 투자를 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추천하는 중국 AI·테크 분야 ETF 상품은 △TIGER 차이나테크TOP10 △TIGER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 △TIGER 차이나AI소프트웨어 △{TIGER 차이나바이오테크} 4종이다.

이 상무는 "최근 중국에서 열린 세계 최초 로봇 올림픽에서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고, 딥시크를 중심으로 한 중국 AI 소프트웨어 가능성도 최근 확인했다"며 "특히 TIGER 차이나A소프트웨어는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만 볼 수 있는 중국향(向) AI 소프트웨어 ETF 상품이라 추천한다"고 했다.

이 상무는 이어 "TIGER 차이나테크TOP10은 중국 항셍테크 시총 상위 종목을 압축한 타사 ETF 종목과 달리 A주, H주 등 다양한 테크기업이 분산 투자했다"며 "특히 항셍테크의 단점인 텐센트, 바이두 등 플랫폼 기업에 치중된 투자를 막고 중국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캠브리콘 등의 비중을 높이며 차별화했다"고 했다.

이 상무는 타사와 다른 구성의 차이나테크TOP10 종목을 구성할 수 있었던 것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차별화된 맨파워와 글로벌 네트워크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실제 시장에서 어떤 구성의 포트폴리오 투자가 유효한지 발굴할 수 있었다는 것.


그는 "공부를 꾸준히 하는 운용역들이 ETF 상품의 컨셉과 방향성을 잡기 때문에 가장 투자 목적에 부합하는 집중 혹은 분산된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조·방·원에 전력기기까지 한 번에 투자할 수 있는 TIGER 200 중공업 같이 시장 상황에 맞는 상품도 갖춰놓을 수 있었다"고 했다.

이 상무는 ETF투자왕 참가자들에게는 테마형으로 100%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것을 추천했다. 짧은 기간에 초과 수익률로 순위권에 들어야 하는 대회의 특성상 지수형 상품을 담을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이 상무는 "앞서 추천했던 하반기 유망 테마인 조·방·원, 미국 AI 반도체·소프트웨어, 중국 테크 TOP10·휴머노이드로봇·AI 소프트웨어·바이오테크 등 9개를 동일 비중으로 투자했다가 1~2주 간격으로 하위 3개를 팔아 상위 3개를 사는 방식으로 달리는 말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매일 매매하는 것은 너무 짧고 최소한 1주일 이상 움직임을 지켜봐야 시장 추세를 확인할 수 있다"며 "원자력도 최근 미국과의 불공정계약 논란으로 크게 떨어졌지만, 며칠 사이 다시 빠르게 회복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고 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ETF 매수는 장기간 이어갈 투자자를 위해서는 지수형 기반의 상품과 테마형 기반의 상품을 50%씩 분배하라고 조언했다. 시장 흐름이나 전망을 통해 고점과 저점을 예측하는 투자보다 기본이 가장 충실한 투자를 하라는 의미다. 이 상무는 "제 자산도 70% 가까이 대표지수형에 투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상무는 "기본적으로 미국 S&P500이나 나스닥100을 '코어(Core)로 50% 이상 담고, 위성 상품으로 혁신성장테마 ETF를 적절히 섞어 구성하라"며 "미국 지수에서 조금 분산하고 싶다면 전 세계 모든 주식에 투자하는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도 좋은 선택이다"고 했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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