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은 미국과 일본 순방을 마치고 돌아오고 있습니다.
한반도 평화, 미국과 다시 한번 공감했지만 북한의 반응은 싸늘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미국과 일본 순방을 마치고 돌아오고 있습니다.
한반도 평화, 미국과 다시 한번 공감했지만 북한의 반응은 싸늘했습니다.
정철호 기자입니다.
【기자】
1호기에 오르는 이재명 대통령.
【기자】
1호기에 오르는 이재명 대통령.
일본에 이어 미국 순방까지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가장 큰 성과는 한미정상회담, 트럼프 대통령과 한미 안보 동맹을 확인하면서 북미대화도 다시 꺼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대통령께서 피스메이커를 하시면 저는 페이스메이커로 열심히 지원하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린 대화할 겁니다. 김(정은) 위원장도 저를 만나고 싶어할 겁니다.]
하지만 당사자 북한은 비난을 내놨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만 쏙 빼놓고, 한반도 평화 정착과 비핵화를 위해 협력하겠다는 이 대통령의 발언을 꼬집은 겁니다.
조선중앙통신은 핵을 내려놓지 않으려는 입장은 절대불변이라며 아직도 헛된 기대를 점쳐보는 것은 허망한 망상이라고 비꼬았습니다.
한국은 철저한 적대국이라며 이재명 정권 역시 마찬가지라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한미정상회담에는 침묵하고 이 대통령 연설만 비난하면서, 한미를 분리 대응하려는 걸로 보입니다.
[양무진 /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 내부적으로는 검토와 함께 대응 준비를 하면서 대외적으로는 미국이 말만 하지 말고 분위기 조성을 위해 대북 적대시 정책 폐지부터 하라는 무언의 시위가….]
실용주의를 앞세워 정상외교를 마무리하고 국내 문제를 들여다 볼 이 대통령에게 북한이란 변수가 다시 존재감을 드러낸 셈입니다.
한반도 평화에 페이스메이커를 자처한 만큼 10월 경주 APEC 전후로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여건 조성을 검토할 것으로 보이는데, 북한이나 중국 호응은 물론 북러 밀착 등은 여전히 돌발변수입니다.
OBS뉴스 정철호입니다.
<영상취재: 현세진 / 영상편집: 정재한>
[정철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