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는 27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어 선생님과 체육 선생님이 결혼한다"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남자친구 트래비스 켈시에게 프러포즈를 받는 모습이 담겨 있다. 두 사람의 행복한 미소와 약혼 반지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켈시는 훌륭한 선수이며, 스위프트도 대단한 사람이다. 두 사람에게 행운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축하를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널리 알려진 민주당 지지자로,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낸던 바 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그래미 상을 14차례 수상한 세계적인 팝 스타이며, 트래비스 켈시는 슈퍼볼 우승을 세 차례나 이끈 NFL의 스포츠 스타다. 특히 테일러 스위프트와 교제 사실이 알려지며 전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두 사람의 인연은 2023년 트래비스 켈시가 테일러 스위프트와 만나고 싶다며 공개적으로 팬심을 드러내면서 시작됐다. 이후 테일러 스위프트가 트래비스 켈시의 경기장에 직접 모습을 드러낸 이후 교제 사실이 공식화 됐다. 지난해 2월에는 켈시의 슈퍼볼 우승을 축하하며 공개적으로 키스를 나누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두 사람의 프러포즈가 담긴 장소는 켈시가 미국 캔자스주에 구입한 약 90억원 상당의 저택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