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한국대드론산업협회가 주관기관
지난 1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주 최전선에서 우크라이나 군인이 드론을 조종하고 있다. / AP=뉴시스 |
군과 산학연이 현대전에서 운용되는 대형 드론(무인기)을 함께 연구할 수 있는 거점이 마련된다.
한국대드론산업협회는 오는 28일 오후 경기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위치한 기업성장센터에서 '국방 대드론 협력센터' 현판식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현판식 이후 한국대드론산업협회와 △육군전력사업단 △육군방공학교 △재능대학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이 합동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협력센터는 한국대드론산업협회가 주관기관을 맡고 △기술실증팀(테스트베드 운영·기술지원) △스타트업 협력팀(공동실증 프로그램 기획·관리) △교육훈련팀(교육과정 운영과 자격 인증) △관리운영팀(시설·예산 관리와 대외협력)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첨단 대드론 기술의 개발과 검증부터 관련 스타트업·중소기업과의 공동실증, 교육훈련·자격증 운영, 테스트베드 구축과 시연 공간 제공까지 국내 대드론 기술의 커뮤니티를 만든다는 게 이들 기관의 구상이다.
대드론 통합체계는 국가 중요시설과 아군 전력을 위협하는 미확인 드론을 탐지·식별·추적·무력화하는 시스템 기술이다. 주로 AESA 레이더, 전자광학·적외선센서(EO·IR) 열화상 카메라 등 다양한 센서와 전자전 장비를 활용해 위협을 조기에 포착한다.
현재 북한은 이미 각종 대형 자폭드론부터 초소형 무인기까지 보유하고 있어 관련 대처가 시급한 실정이다. 북한은 우리 군의 레이더망을 무력화할 군집 드론 훈련을 지속하고 있다.
장병철 한국대드론산업협회 부회장은 "드론은 현대전과 치안 현장에서 빠르게 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는 안티드론 기술의 확보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면서 "협력센터는 국내 기술로 우리 영공과 국민을 지킬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함과 동시에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K방산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8일 현판식에 이어 관련 세미나가 열린다. 세미나에선 △첨단기술민군협력체계 개선방안(양병희 한국대드론산업협회장) △방산 우수스타트업 육성방안(김대수 경기창조혁신센터 본부장) △민군협력활성화방안(서호석 육군전력지원체계 사업단장) △AI(인공지능) 기반 C2체계 발전방향(이만희 육군방공학교장) △AI드론과 대드론 전문인력양성 우수사례(박윤수 재능대 교수) 등의 발표가 이어진다.
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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