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원 아이파크는 HDC현대산업개발이 디벨로퍼로서 본격 역량 강화에 나서는 프로젝트로 반경 1km 내에서 직·주·락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새로운 도시 모델을 제시한다(사진=HDC현대산업개발). |
HDC현대산업개발이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미래 도시 디벨로퍼의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매출 4조 2,114억 원을 달성한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4조 3,059억 원의 매출 가이던스를 제시했습니다.
천안 아이파크 시티, 서울원 아이파크, 파주 메디컬 클러스터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입니다.
또 올해 신규 수주 목표를 4조 6,981억 원으로 설정하고 도심 복합개발과 도시정비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입니다.
이미 상반기 용산 정비창 전면 1구역 등 굵직한 정비사업을 따내 도시정비 누적 수주액이 2조 8,272억 원을 기록, 지난해 실적을 넘어섰습니다.
실적 회복하며 재무건전성 '청신호'
녹록지 않은 부동산 경기에도 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해 영업이익 1,846억 원을 기록한 건 내실 경영 전략이 효과를 발휘했다는 분석입니다.
올해 성적표는 더 좋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2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 발표 결과 매출 1조 1,632억 원, 영업이익 803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및 전 분기 대비 약 49%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올해 최고가 기준 주가 50% 상승
주가도 뛰고 있습니다.
올해 2월 3일 종가기준 16,100원에서 6월 12일 장중 27,850원으로 큰 폭으로 상승하며 52주 최고가에 근접하기도 했습니다.
주요 10대 건설사 중 가장 높은 약 50% 상승률입니다.
투자자들도 믿을만한 투자처로 눈여겨보는 모양새입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6월 20일 진행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총 2,320억 원에 달하는 투자 수요를 확보하며 안정적인 자금 조달 능력을 입증했습니다.
이에 따라 HDC현대산업개발은 애초 1,2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증액해 총 1,510억 원 규모로 확정 발행할 계획입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가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당사는 디벨로퍼 역량과 재무 건전성을 기반으로 투자자 신뢰를 확보했다"며 "도심 복합개발과 도시정비사업 등 미래 성장 기반을 확보해 지속 가능한 수익을 창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혁근 기자 root@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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