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등장하자 섬마을 들썩…"아들보다 반가워"

가수 임영웅의 등장에 소모도가 뒤집어졌다./사진=SBS 예능 '섬총각 영웅'

가수 임영웅의 등장에 소모도가 뒤집어졌다.

26일 첫 방송된 SBS 예능 '섬총각 영웅'에는 임영웅과 과학 유튜버 궤도, 셰프 임태훈, 배우 이이경이 완도의 작은 섬 소모도에서 '자급자족 섬살이'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섬에 도착한 임영웅과 궤도, 임태훈은 함께 지낼 집을 살핀 후 섬마을 주민들에게 인사를 하러 나섰다.

가수 임영웅의 등장에 소모도가 뒤집어졌다./사진=SBS 예능 '섬총각 영웅'

마을 이장님은 "어디서 본 사람인데? 귀한 사람이다. TV에 나온 사람. 여기까지 어떻게 왔냐. 웰컴 투 소모도"라며 임영웅을 반겼다.

이어 이장님은 급히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고 이후 등장한 이장님의 아내는 임영웅을 와락 끌어안았다. 이장님의 아내는 햇빛으로부터 임영웅을 보호하려고 우산을 씌워 그늘을 만들어주기도 했다.

이를 지켜보던 궤도는 "근데 그늘이 어머님한테만 있다. 어머님만 쓰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부녀회장님은 신발도 신지 않고 뛰쳐나와 "내 새끼 매일 TV에서 보면 예뻐 죽겠다. 미치게 예쁘다. 찾아와줘서 고맙다. 생각도 못했다. 아침 먹었냐. 가슴이 막 설렌다. 아들 보는 것보다 더 반갑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박다영 기자 allze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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