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IP 디지털 카드 제공 플랫폼
"낮은 매출, 실적 저조로 운영 어려워"
라이엇게임즈 "법적·사업적 책임 없다"
"낮은 매출, 실적 저조로 운영 어려워"
라이엇게임즈 "법적·사업적 책임 없다"
[이데일리 안유리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의 디지털 카드 서비스 ‘LCK 레전더리스’가 문을 닫는다.
26일 오후 LCK 레전더리스 측은 자사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다음달 25일 공식 종료다고 밝혔다.
LCK 레전더리스 측은 “낮은 매출 등 지속적인 실적 저조로 인해 실질적인 운영이 어려워졌다”고 서비스 종료 이유를 밝혔다. 사측은 “당사는 문제를 해결하고, 서비스를 이어가기 위해 계속적으로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으나, 최종적으로 더 이상의 서비스 지속은 불가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26일 오후 LCK 레전더리스 측은 자사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다음달 25일 공식 종료다고 밝혔다.
LCK 레전더리스 측은 “낮은 매출 등 지속적인 실적 저조로 인해 실질적인 운영이 어려워졌다”고 서비스 종료 이유를 밝혔다. 사측은 “당사는 문제를 해결하고, 서비스를 이어가기 위해 계속적으로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으나, 최종적으로 더 이상의 서비스 지속은 불가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사측은 이어 “2년간의 준비 끝에 선보였던 당사의 사업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이스포츠 리그인 LCK 콘텐츠를 통해 이스포츠 씬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보겠다는 비전으로 시작했다”면서도 “그동안 보내주신 성원과 애정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LCK 레전더리스는 2023년 6월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디지털 카드 플랫폼이다. LCK 경기 하이라이트, 선수 정보, 경기 데이터 등 IP(지식재산권)을 담아 디지털 카드 형태로 제공했다.
게임 업계에서는 LCK 레전더리스 측이 2023년 이후 새로운 신규 상품을 등록하지 않아 사실상 폐업 수순을 밟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꾸준히 나왔다.
그간 LCK 레전더리스 측이 디지털 카드 보유자에게 판매 초기 약속했던 혜택 등을 제공하지 않아 이용자 불만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가운데, 완전히 서비스가 종료되면서 파장을 낳을 전망이다.
LCK 레전더리스 측은 공지를 통해 “구매 후 사용하신 상품에 대해서는 별도의 환불이나 보상이 제공되지 않는다”면서 “구매 후 사용하지 않은 LC에 한해서는 환불을 지원할 예정이며 보다 상세한 내용은 추후 안내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 측은 이와 관련 레전더리스 측에 IP를 제공했을 뿐, 법적·사업적 책임이 없다는 입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