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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미, 이 대통령 홀대 아냐…블레어하우스 내부 수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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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미, 이 대통령 홀대 아냐…블레어하우스 내부 수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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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25일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25일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영빈관인 '블레어하우스'가 아닌 호텔에 머무르는 등 미국 측으로부터 홀대를 받고 있다는 논란에 외교부가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했습니다.

오늘(26일) 외교부는 "미국 측이 내부 수리로 인해 '블레어하우스' 제공이 어렵다고 양해를 구해왔다"면서 " 2021년 5월 문재인 전 대통령도 보수공사로 인해 '블레어하우스'가 아닌 외부 호텔에 투숙한 전례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 국무부 부의전장이 공항 영접을 한 데 대해서도 "부의전장이 의전장 대행 자격으로 영접할 예정이라고 양해를 구했다"면서 "2017년 6월과 2018년 5월에도 의전장이 아닌 의전장 대리가 공항 영접을 나온 사례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외교부는 "이번 이재명 대통령의 공식실무방문 준비 과정에서 미국 측은 우리 정상의 미국 방문을 환영하며, 성공적인 방문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거듭 표명했다"고 말했습니다.



허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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