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미국 순방 사실상 마지막 일정
한화가 인수한 필리조선소 직접 방문해 시찰
한때 트럼프 동행 거론됐으나 밴스도 쉽지 않아
한화가 인수한 필리조선소 직접 방문해 시찰
한때 트럼프 동행 거론됐으나 밴스도 쉽지 않아
[미국(워싱턴DC)=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필라델피아 조선소 방문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동행 가능성이 거론됐으나, 실제 일정 확정 여부는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25일(현지시간) 브리핑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방문한다는 것은 사실관계가 다르다”고 밝혔다. 그는 “회담장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권유해 밴스 부통령이 간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최종적으로 성사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강 실장은 이어 “밴스 부통령도 마지막 본인 일정을 포기하지 못하는 상황이라 긍정적으로 가시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늘 회담 장소에서는 긍정적으로 답변했지만, 그 뒤 백악관으로부터 들은 연락은 긍정적이지 않았다”며 “결국 못 가실 수도 있다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왼쪽부터),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김용범 정책실장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의 한국프레스센터가 마련된 호텔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25일(현지시간) 브리핑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방문한다는 것은 사실관계가 다르다”고 밝혔다. 그는 “회담장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권유해 밴스 부통령이 간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최종적으로 성사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강 실장은 이어 “밴스 부통령도 마지막 본인 일정을 포기하지 못하는 상황이라 긍정적으로 가시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늘 회담 장소에서는 긍정적으로 답변했지만, 그 뒤 백악관으로부터 들은 연락은 긍정적이지 않았다”며 “결국 못 가실 수도 있다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일 아침 다시 마지막으로 확인해야 사실관계가 맞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실장은 또 이번 한미 간 통상·안보 협상과 관련해 “트럼프 시대의 협상은 끝없이 이어지는 ‘뉴노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처럼 하나의 협상이 끝난다고 해서 마무리되는 게 아니라, 계속된 과정 속에서 새로운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며 “정부는 협상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브리핑에서 강유정 대변인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된 오늘 회담은 양 정상이 서로에 대한 호감과 신뢰를 쌓는 시간이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J.D. 밴스 부통령의 현장 방문을 권유했다고 전했다. 의전·경호·정무 일정을 다시 맞춰야 하는 사안인 만큼 ‘현장 제안’의 성격이 강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26일 필라델피아에 있는 조선소를 직접 찾는다. 이번 방문은 한미 정상회담의 성과를 산업 현장에 연결하고 한국 조선업의 경쟁력을 강조하는 동시에, 순방의 사실상 마무리 일정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