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오전 미국 워싱턴에 도착해 2박 4일간의 방미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내일 새벽 정상회담을 앞두고 국민들을 실망시키지 않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이여진 기자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오전 미국 워싱턴에 도착해 2박 4일간의 방미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내일 새벽 정상회담을 앞두고 국민들을 실망시키지 않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이여진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을 떠나 미국으로 향하는 전용기 안에서 간담회를 연 이재명 대통령.
자국중심 외교 기조에서 국익을 지키는 일이 몇 배나 어려워졌다며 운을 뗐습니다.
미국과의 관세협상 과정은 아주 힘들 거라면서도, 최소한 국민들을 실망하게 하진 않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최종적으로는 현실적이고도 합리적인 결론에 이르게 될 것이다, 다만 그 과정이 매우 힘든 건 분명히 압니다.]
회담 의제에 대해선 안보나 국방비, 관세 등이 포함될 거라며, 양측의 입장이 조금 다르긴 하지만 분위기가 험악하지는 않다고 전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의제는) 트럼프 대통령이 제기할 수도 있고 제가 제기할 수도 있는데, 제한 없이 필요한 얘기는 다해 볼 생각입니다. 나쁜 얘기 아니면 다해 봐야죠, 자주 있는 기회도 아니고.]
방위비 추가분담과 주한미군 유연화 등 미국의 '동맹 현대화' 요구에 대해서는 쉽게 동의하기 어렵다면서도, 주한미군의 미래형 전략화 논의는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이 농축산물 추가 개방을 요구해올 가능성에 대해선, 이미 큰 틀의 합의를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만큼 쉽게 수용할 수는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한미 원자력 협정 개정이 정상회담에서 다뤄질 수 있냐는 질문에는 지금 말하긴 어렵다며 양해를 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백악관을 찾아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한 뒤, 내외신 기자들의 질문을 받을 예정입니다.
OBS뉴스 이여진입니다.
<영상취재: 현세진 / 영상편집: 이종진>
[이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