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서울경제 언론사 이미지

빠르고 뜨거운 여름에··· 온열질환자 4000명 넘었다

서울경제 박지수 기자
원문보기

빠르고 뜨거운 여름에··· 온열질환자 4000명 넘었다

속보
코스피 4,700선 돌파...9거래일 연속 최고가
2018년 폭염 이후 두 번째
질병청 “폭염 조기·장기화 영향”


올여름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 수가 급증해 4000명을 넘어섰다. 최악의 폭염이었던 2018년에 이어 두 번째 기록이다.

2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날 기준 신고된 누적 온열질환자 수는 4033명, 추정사망자 수는 26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온열질환자 수는 3155명이었는데 올해는 벌써 4000명을 넘어섰다.

온열질환은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때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땀을 흘리지 않는데도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치솟고 의식을 잃을 수 있는 열사병, 피로·근육경련을 동반하는 열탈진, 일시적 의식 소실을 보이는 열실신, 손발이 붓는 열부종 등이 있다. 특히 고령자,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신장투석 환자 등은 체온조절 기능이 떨어져 온열질환에 취약하다. 질병관리청은 이들에게 낮 시간대 외출을 자제하고 수분 섭취와 환기, 충분한 휴식을 생활화하도록 권고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6월 말부터 고온 환경이 조기에 장기간 이어지면서 환자 수가 크게 늘었다”며 “기상청이 이달 말 낮 기온을 최대 34도로 전망한 만큼 물 마시기, 더위 피하기 등 기본적인 건강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박지수 기자 syj@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