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신도시~구로디지털단지역 운행, M6660번 버스 개통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25일부터 인천 서구 검단초등학교를 기점으로 서울 구로디지털단지역까지 운행하는 광역급행버스 M6660번 노선을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 노선은 검단신도시 주민의 서울 도심 출퇴근 시간을 단축하고 교통 편의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검단초에서 출발해 구로디지털단지역까지 환승 없이 바로 연결된다. 초기에는 차량 4대를 투입해 운행을 시작하고 향후 수요에 맞춰 증차할 계획이다.

M6660번 버스 노선도. (자료 = 인천시 제공)

이번 노선 개통으로 검단 주민은 서울 서남권 주요 거점지역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어 출퇴근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구로디지털단지역을 오가는 근로자의 통근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날 운행업체인 신강교통 차고지에서 M6660번 개통식을 열었다. 개통식에는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인천시, 서구 관계자와 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다.

인천시는 또 올 하반기에 영종·송도와 서울 강남을 연결하는 광역급행버스(M버스) 신규 노선을 개통할 계획이다. 현재 운수업체가 차량 확보 등 운송 개시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M6660번 광역급행버스 개통은 검단신도시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서울 접근성을 크게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편의를 위해 신규 노선 확충과 교통망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