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예술 공연과 전시가 어우러진' 2025 대구시무형유산 제전 26일 개막

전통예술 공연과 전시가 어우러진 무형유산 축제
무형유산 보유자·전승자 참여, 공연 7회, 작품 전시

대구시 무형유산 창호장 보유자의 모란꽃살문 작품./대구시

아시아투데이 배철완 기자 = 대구시는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전통예술 공연과 작품을 선보이는 '2025 대구시무형유산 제전' 공개행사를 개최한다.

무형유산 공개행사는 무형유산의 보전과 전승, 대중화를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로, 보유자와 전승자의 예능과 기능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대구시는 이를 전통예술 축제로 발전시켜 오고 있다.

올해 개막식은 26일 대구문화예술회관 제11전시실에서 열리며, 공산농요 식전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테이프 커팅식과 전시 관람, 리셉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예능 종목 공연은 팔공홀에서 30일과 31일 이틀간 총 7회 마련된다. 30일에는 △가곡 △살풀이춤 △판소리 흥보가 △고산농악이, 31일에는 △판소리 심청가 △천왕메기 △동부민요가 무대에 오른다.

대구시 무형유산 고산농악./대구시

기능 종목 전시는 26일부터 31일까지 제11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창호장 보유자와 전승자의 작품 30여 점이 선보이며, 30일에는 체험·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대구시무형유산 제전의 세부 일정은 대구시무형유산전수교육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재성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의 장인정신은 전통과 현대를 이어주는 힘"이라며 "이번 무형유산 제전이 시민들에게 그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고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시 무형유산 동부민요./대구시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