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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종합스포츠콤플렉스 건립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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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종합스포츠콤플렉스 건립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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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미 기자]

정연숙 청주시의원.

 정연숙 청주시의원.


정연숙 충북 청주시의원이 스포츠콤플렉스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정 의원은 25일 96회 청주시의회(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청주의 미래와 시민 안전, 체육 복지를 위해 종합스포츠콤플렉스를 조속히 건립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10여 년간 170억원을 투입해 청주야구장 시설개선을 추진했음에도 올해는 선수 안전 문제와 접근성 부족 등을 이유로 프로야구 경기가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고 "지난 6월 실내수영장 천장 구조물이 붕괴되는 아찔한 사고도 발생했다"라며 "사직동 일대 공공체육시설 대부분은 1990년대 이전에 지어져 노후화가 매우 심각하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로인해 청주시민들은 제대로 된 스포츠 평등·향유권을 누리지 못하고 있으며 안전권마저 위협받는 인구 88만의 청주에 어울리지 않는 현실"이라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국토의 중심이자 KTX, 고속도로, 청주국제공항 등 교통 인프라가 집약된 도시의 장점을 살려 청주시를 스포츠·경제·문화를 결합한 복합 거점 도시로 발전시켜야 한다"라며 "청주시와 충북도가 하나 돼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계획을 도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제언했다.


이어 "반드시 국제규격을 충족하는 경기장을 조성해야 하고 숙박·산업·교통 인프라와의 유기적 연결을 통한 스포츠산업 생태계 전체를 고려한 전략적 설계가 필요하다"라며 "단순한 경기장이 아니라 콘서트, 박람회, 전시 등 다양한 이벤트가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이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청주종합스포츠콤플렉스는 청주시민의 체육복지와 안전, 지역경제를 동시에 책임질 사업"이라며 "타당성 조사 용역만 반복하지 말고 시가 주제적으로 나서야 한다"라고 밝혔다. /박장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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