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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글라데시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 협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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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글라데시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 협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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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글라데시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협상 수석대표인 권혜진 산업통상자원부 자유무역협정교섭관(오른쪽)과 아예사 아크터 방글라데시 상공부 대외무역국장이 25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한-방글라데시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협상 수석대표인 권혜진 산업통상자원부 자유무역협정교섭관(오른쪽)과 아예사 아크터 방글라데시 상공부 대외무역국장이 25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는 방글라데시 정부와 25일부터 사흘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체결을 위한 1차 공식 협상에 들어갔다고 이날 밝혔다. 협상에는 권혜진 통상교섭본부 자유무역협정교섭관과 아예사 아크터 방글라데시 상공부 대외무역국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40여명의 양국 대표단이 참여한다.



산업부는 서남아시아의 세계 8위 인구 대국(1억7천만명) 방글라데시는 최근 3년간 연평균 6.6%의 높은 경제 성장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또 방글라데시 정부가 전력·도로·항공 등의 기반 시설 구축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이와 관련된 한국 기업의 진출 확대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양쪽 협상단은 상품 및 원산지 규정 등 7개 분과에서 세부 논의를 진행해 주요 품목들에 관한 입장을 확인할 계획이다. 권혜진 교섭관은 “방글라데시와의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체결은 우리 기업이 커다란 잠재력을 지닌 서남아 시장으로 진출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은 지금까지 인도, 인도네시아, 아랍에미리트연합 등과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을 맺었다. 무역 장벽 제거와 경제 협력 강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은 자유무역협정(FTA)보다 포괄적인 협정으로 인식되고 있다. 산업부는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는 가운데 수출 시장 다변화를 위해 방글라데시와의 협정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본영 기자 eb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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