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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특사단, 中에 친서 전달…"APEC에 시진핑 초청"

연합뉴스TV 배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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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특사단, 中에 친서 전달…"APEC에 시진핑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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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통일교 특검, 각자 법안 제출 후 협의해 신속 실행"


[앵커]

이재명 대통령의 방미 기간 동안 대중 특사단이 중국을 찾았습니다.

중국에 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는데, 다음 달 3일 열병식에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경색된 한중관계가 회복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베이징에서 배삼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3박4일 일정으로 중국을 찾은 특사단.

박병석 전 국회의장을 단장으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박정 의원, 노태우 전 대통령 아들인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재단 이사장도 함께했습니다.

첫날 왕이 중국 외교부장을 만나 이재명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오는 10월 말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시진핑 주석의 참석을 요청했습니다.


오늘(25일)은 왕원타오 상무부장을 만나고, 기업인 간담회를 가진 뒤 내일은 권력 서열 3위 자오러지 전인대 상무위원장과 한정 국가부주석을 면담할 예정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방미기간 방중이 이뤄진 건, 중국과의 고위급 교류를 유지하면서 미일 정상외교에 균형을 맞추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중국도 특사 방문에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마오닝 / 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은) 상호 이익과 상생의 목표로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 올려 양국 국민에게 더 많은 이익을 줄 의향이 있습니다."

다음 달 3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2차 세계대전 전승 80주년 행사에는 대한민국 의전 서열 2위 우원식 국회의장이 참석합니다.

우 의장의 방중은 지난 20일 다이빙 주한 중국 대사를 접견한 자리에서 중국 정부의 공식 초청으로 이뤄졌습니다.

앞서 우 의장은 지난 2월 베이징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을 만나 한중 관계 발전을 논의한 바 있습니다.

(지난 2월) "한중 협력은 양국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한국에 대한 우호는 중국 외교 정책의 핵심 중 하나로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

그간 경색된 한중관계의 핵심 배경으로 지목된 외교 채널 복원을 위한 주중대사 임명까지 이뤄지면 양국 간 소통이 강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영상취재 베이징특파원 공동취재단]

[영상편집 김채은]

#대중특사단 #한중외교 #시진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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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삼진(baes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