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별내동 스마트시티 통합센터. /사진제공=남양주시 |
경기 남양주시는 협상 끝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스마트시티 통합센터 신축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스마트도시건설사업은 빅데이터·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등을 활용해 지능형 도시 인프라를 계획하고 구축하는 사업으로, 시민 생활 전반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센터는 △3기 신도시(왕숙1·2지구) △진접2지구 △양정역세권 등 LH가 추진하는 스마트도시건설사업 현장의 기반시설을 효율적으로 통합 운영·관리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효율적인 예산 사용을 위해 왕숙1지구 중앙도서관 건물에 생활SOC 복합시설로 조성하는 한편, 교통·재난·재해·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안전체험관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LH가 사업비 전액을 부담하는 내용의 협상을 이끌어내면서 재정 부담을 덜었다. 이번 성과는 오랜 기간 계속된 협의와 조율의 결과로, LH가 사업비 전액을 부담하는 것은 전국적으로도 드문 사례로 꼽힌다.
주광덕 시장은 "신규로 건립되는 스마트시티 통합센터는 첨단기술을 활용한 결정체로써 우리 시가 첨단 미래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스마트도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경기=노진균 기자 njk62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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