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 '타계 20주기' 백남준 특별전…'TV로댕' 등 전시

앤디 워홀·이불·올라퍼 엘리아슨 등 혁신 작가 작품도 조명

백남준 1976년 작 'TV 로댕' [서울옥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미술품 경매사 서울옥션은 백남준(1932∼2006년) 특별전 '위대한 통찰력: 백남준과 시대의 작가들'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29일부터 서울 강남구 신사동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비디오 아트 창시자이자 전위예술 선구자인 백남준 타계 20주기를 앞둔 특별전이다.

백남준이 동서양의 위대한 인물들에게 헌정한 로봇 초상 시리즈 '에디슨'·'혜초'를 비롯해 키네틱 아트(움직이는 예술) 작품 'K-567',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이 텔레비전 앞에서 TV 화면에 비친 자기 모습을 바라보는 'TV 로댕' 등을 볼 수 있다.

백남준 1995년 작 '에디슨' [서울옥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앤디 워홀, 이불, 올라퍼 엘리아슨, 리처드 페티본, 톰 웨셀만 등 시대를 초월한 혁신 작가들의 작품도 함께 걸린다.

다음 달 3일부터 열리는 키아프 서울과 프리즈 서울에 맞춰 내달 23일 열리는 '제186회 미술품 경매' 출품작의 사전 공개전시, 컬렉터 소장전도 함께 진행된다.

전시는 9월 25일까지 진행되며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앤디 워홀 1964년 작 '플라워' [서울옥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laecor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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