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6~28일 경북 경주서 개최
문화분야 지속적 협력 의지 담은 결과문 채택
최휘영 “문화가 경제 견인, 새 협력의 장”
문화분야 지속적 협력 의지 담은 결과문 채택
최휘영 “문화가 경제 견인, 새 협력의 장”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이펙) 정상회의 최초로 문화산업 분야 의제를 논의하는 고위급대화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경북 경주에서 열린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이 주재하는 이번 대화는 에이펙 21개 회원국 문화산업 분야의 장관급 인사가 한자리에 모이는 최초의 자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창조산업, 번영을 위한 새로운 지평’을 주제로 ‘연결(Connect) △혁신(Innovate) △번영(Prosper) 등 총 3개 분과(세션)로 나누어 회의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오는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주제인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내일: 연결, 혁신 번영’과 연계한 주제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이 주재하는 이번 대화는 에이펙 21개 회원국 문화산업 분야의 장관급 인사가 한자리에 모이는 최초의 자리다.
자료=문체부 제공 |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창조산업, 번영을 위한 새로운 지평’을 주제로 ‘연결(Connect) △혁신(Innovate) △번영(Prosper) 등 총 3개 분과(세션)로 나누어 회의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오는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주제인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내일: 연결, 혁신 번영’과 연계한 주제다.
‘APEC 경제협력의 새로운 촉매제로서의 문화창조산업’ 분과 회의에선 문화창조산업을 통한 지역 성장 기회를 논의한다. 회원 경제체의 문화창조산업이 문화·기술·산업 연계를 촉진한 사례를 공유한다.
‘디지털·인공지능(AI) 혁신이 주도하는 문화창조산업’ 분과에선 디지털 인공지능이 문화창조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한다. 첨단기술과 문화표현이 융합된 사례를 공유하고 디지털 전환 시대 창작자 권리 보호 방안을 고민한다.
‘문화창조산업을 통한 APEC 공동체의 조화로운 발전’ 회의에선 문화 다양성과 상호 존중을 기반으로 한 문화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지속 가능한 APEC 역내 협력 체제 마련의 필요성을 살펴본다.
문체부에 따르면 이번 고위급 대화에서 회원국들은 문화창조산업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결과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관련 분야의 민간 전문가들도 고위급 대화에 참여한다. 제1회 두바이 국제 AI 영화제 대상을 받은 권한슬 영화감독, 이교구 서울대 교수 겸 수퍼톤 대표, 이브 다코드 에지랜드 인스티튜트 회장,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최고창의력책임자(CCO) 등이다.
27일 본회의에 앞서 26일 우양미술관에서는 경주 대표 식재료와 전통주로 구성한 환영 만찬을 진행한다.
세계가 주목한 ‘K-콘텐츠’도 선보인다. 환영 만찬에 앞서 정구호 총감독이 연출하고 안무가 이루다와 첼로 연주자 지박, 음악인 추다혜가 함께하는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작은 반가사유상 모형,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등장한 까치 호랑이 배지 등 국립박물관문화재단 기념품이 전시된다.
최휘영 장관은 “이번 고위급 대화는 한국이 가진 풍부한 문화 경험과 창의성을 세계와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고위급 대화를 통해 문화가 경제를 견인하는 새로운 협력의 장이 열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