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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송청용]
로스앤젤레스 FC(LAFC)가 다시금 손흥민에게 열광했다. 이번에는 환상적인 프리킥 골이다.
LAFC는 24일 오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에 위치한 토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에서 댈러스에 1-1로 비겼다.
LAFC는 이날 승점 1점을 추가하면서 41점(11승 8무 6패)을 기록, MLS 서부 콘퍼런스 4위로 올라섰다. 더욱이 LAFC는 선두권보다 최대 3경기를 덜 치른 만큼 순위 상승의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
손흥민이 맹활약했다. 특히 프리킥 골은 이날 경기의 압권이었다. 손흥민은 전반 6분 다소 먼 거리였음에도 불구하고 환상적인 궤적으로 프리킥 골을 작렬했다. 상대 키퍼가 몸을 날렸지만, 골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프리킥 골 외에도 슈팅 8회, 유효 슈팅 3회, 키패스 8회, 패스 성공률 81%(35/43), 크로스 4회, 리커버리 4회 등을 기록했다. 이에 그는 경기 최우수 선수(POTM)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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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사가 이어졌다. '풋몹'에 따르면 LAFC의 수비수 은코시 타파리는 손흥민의 프리킥 골에 대해 "우리는 전날 프리킥 연습을 했다. 그리고 오늘 마치 마법처럼 위쪽 코너에 공이 꽂혔다. 정말 기뻤다"라고 답했다.
이어서 "손흥민의 첫 3경기는 그야말로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해야 한다. 페널티킥(PK)을 얻어낸 데 이어 어시스트를 기록하더니 이번에는 골까지 넣었다. 다음 주에는 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겠다. 손흥민은 환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고, 에너지 또한 대단하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HERE WE GO!"로 유명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 역시 손흥민의 프리킥 골에 주목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MLS에서 손흥민 쇼가 펼쳐졌다. 이건 시작에 불과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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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LAFC는 손흥민과 함께 '난적' 샌디에이고를 상대한다. LAFC는 다음 달 1일 오전 11시 30분 미국 LA에 위치한 BMO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MLS에서 서부 콘퍼런스 1위 샌디에이고(승점 53점)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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