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 기자]
일론 머스크 CEO가 인공지능(AI)으로만 운영되는 소프트웨어 회사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머스크 CEO는 22일(현지시간) X(트위터)를 통해 이 새로운 벤처 이름을 '매크로하드(Macrohard)'로 정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매크로하드라는 순수 AI 소프트웨어 회사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이름이 농담처럼 들리지만, 이 프로젝트는 매우 현실적"이라고 밝혔다.
(사진=셔터스톡) |
일론 머스크 CEO가 인공지능(AI)으로만 운영되는 소프트웨어 회사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머스크 CEO는 22일(현지시간) X(트위터)를 통해 이 새로운 벤처 이름을 '매크로하드(Macrohard)'로 정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매크로하드라는 순수 AI 소프트웨어 회사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이름이 농담처럼 들리지만, 이 프로젝트는 매우 현실적"이라고 밝혔다.
또 "원칙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소프트웨어 회사는 물리적인 하드웨어를 직접 제조하지 않는다"라며 "따라서 우리도 AI만으로 소프트웨어 제작 전 과정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최근 코딩 AI와 에이전트의 발전에 따른 것으로, 조만간 인간이 없어도 소프트웨어 회사를 만들고 운영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매크로하드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를 패러디한 이름이다.
머스크 CEO는 세부 계획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xAI도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Join @xAI and help build a purely AI software company called Macrohard. It's a tongue-in-cheek name, but the project is very real!
In principle, given that software companies like Microsoft do not themselves manufacture any physical hardware, it should be possible to simulate…
— Elon Musk (@elonmusk) August 22, 2025
하지만, 이는 단순한 농담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특허상표청(USPTO)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xAI는 지난 1일 실제로 매크로하드 상표를 출원했다.
신청서에는 이 회사가 제공하는 AI 제품과 서비스가 나열돼 있다. 인간의 음성과 텍스트를 AI로 생성하는 다운로드 가능한 컴퓨터 소프트웨어 AI를 사용해 비디오 게임을 디자인, 코딩, 실행, 플레이하는 다운로드 가능한 컴퓨터 소프트웨어 등이 포함됐다.
만약 이 회사가 실제로 설립된다면 'AI 엔지니어'로만 구성된 사상 최초의 기업이 될 전망이다. 물론, 회사 운영에 인간을 완전히 배체할 수는 없지만, 소프트웨어 개발의 주체가 사람에서 AI로 본격 전환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머스크 CEO는 이미 테슬라의 자동차 제조 라인에도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를 전격 투입할 계획을 밝혔다. 또 인간 운전자가 필요없는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 중이다.
또 지난해에는 xAI에서 AI 기반 게임 스튜디오를 설립하겠다고도 밝힌 바 있다. 실제로 AI. 소프트웨어 회사가 설립된다면 첫 타깃은 게임이 될 가능성이 크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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