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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신도시서 열린 ‘버블런’…물과 음악 ·거품 속 더위 탈출

헤럴드경제 김성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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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신도시서 열린 ‘버블런’…물과 음악 ·거품 속 더위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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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권 대표 여름축제로 부상
23일 도청신도시 패밀리파크 물놀이장에서 열린 ‘2025 경북도청신도시 버블런’ 행사장 모습 [예천군 제공]

23일 도청신도시 패밀리파크 물놀이장에서 열린 ‘2025 경북도청신도시 버블런’ 행사장 모습 [예천군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경북 예천군 도청 신도시 패밀리파크 물놀이장에서 23일 열린 ‘2025 경북도청신도시 버블런(Bubble Run)’ 행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여름 더위를 식히는 시원한 물줄기와 다채로운 공연, 체험 행사가 어우러지며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행사는 오전과 오후 두 차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마술사가 등장해 펼친 버블 매직쇼가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았고, 버블팀과 런팀으로 나뉜 워터건 대항전이 이어지자 현장은 금세 물총 전쟁터로 변했다. 이어 AI 기술을 활용한 얼굴·목소리 맞추기 게임, QR코드를 이용한 보물찾기까지 준비돼 참가자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23일 도청신도시 패밀리파크 물놀이장에서 열린 ‘2025 경북도청신도시 버블런(Bubble Run)’에서   참가자들이 물속 게임을 펼치고 있다 [예천군 제공]

23일 도청신도시 패밀리파크 물놀이장에서 열린 ‘2025 경북도청신도시 버블런(Bubble Run)’에서 참가자들이 물속 게임을 펼치고 있다 [예천군 제공]



2부 무대는 흥겨운 공연이 주를 이뤘다. 댄스팀의 힘 있는 무대를 시작으로 힙합과 보컬, 색소폰 연주가 어우러진 공연이 이어졌다. 하이라이트는 EDM과 디제잉 무대였다. 물줄기와 음악이 결합한 공연은 현장에 모인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체험 부스도 눈길을 끌었다. AI 기술을 접목한 인생네컷 사진 촬영, 피부 색조와 눈동자 색을 분석해 주는 퍼스널컬러 진단, 다양한 디자인의 디지털 프린팅 타투 등은 어린이와 청소년뿐 아니라 성인 참가자들에게도 색다른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올해로 세 번째 열린 버블런은 도청신도시를 경북 북부권 대표 여름축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장단점을 보완 및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학동 군수는 “경북도청신도시 버블런은 무더운 여름, 가족 모두가 즐기며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축제”라며 “앞으로도 도청신도시 여름철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