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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플러스]서초구민 맞춤형 미래교육 '서초 AI 아카데미' 닻 올려…초·중학생, 성인 AI리터리시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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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플러스]서초구민 맞춤형 미래교육 '서초 AI 아카데미' 닻 올려…초·중학생, 성인 AI리터리시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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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민 맞춤형 미래교육 모델인 '서초 인공지능(AI) 아카데미'가 닻을 올린다. 민·관·학·언이 협력해 디지털 교육격차 해소와 미래인재 양성을 목표로 AI 시대에 적합한 교육 모델을 공동 개발·운영한다. 앞서 서초구청·서울교대·전자신문·이티에듀는 서초 AI 아카데미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서초구청은 다음 달 20일과 27일 초·중학생 40명, 성인(학부모) 20명 대상으로 'AI를 활용한 창의 콘텐츠 제작과 윤리적 활용 역량 강화'를 주제로 한 서초 AI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서울교대와 이티에듀가 공동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운영은 서초구청과 이티에듀가 담당한다. 오픈 교육 모객 플랫폼 '껌이지'에서 25일부터 9월 14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교육은 생성형 AI를 비롯해 이미지 AI, 음악 AI 등 다양한 AI 도구를 활용해 창의적 콘텐츠를 기획, 제작하는 실습 중심의 AI 활용 교육이 이뤄진다. AI 기술을 단순히 소비하는 것이 아닌, 나만의 콘텐츠로 확장하는 창의적 문제해결력과 디지털 시민의식을 함양하기 위해서다.

초·중학생은 총 8시간 동안 AI 원리를 익히고, AI 윤리를 이해하는 교육을 받는다. 이어 스토리텔링과 웹툰 기획하기 교육을 통해 AI로 이미지 컷을 구성해 웹툰 만들기 실습도 한다. 최종적으로 나만의 디지털북을 완성하고 발표회도 갖는다. 성인은 2시간 동안 AI로 나만의 시를 쓰고, 작곡하는 체험형 AI 활용 교육을 받는다. 모든 교육은 서울교대 전산강의실에서 진행된다.

서초구청은 아동과 청소년 대상 창의융합 AI리터러시 교육을 시범적으로 운영해 실질적 성과물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둔다. 이후 직장인, 경력 단절 여성, 중장년층 등 성인으로 확대한다. 서울교대와 협력해 초급, 중급, 고급 등 수준별 교육과정을 개발해 교육 효과도 높인다. 사전 진단 도구도 개발한다.


오프라인 집중교육은 물론, 온라인 AI 콘텐츠 플랫폼도 운영한다. 실무 멘토링과 사례 기반 학습, 교육 후 결과물 산출 등도 강화한다. 결과물 전시회 및 포트폴리오 경진대회 등을 연계해 활용도도 높인다. AI관련 자격증 응시도 연계한다.


서초 AI 아카데미 운영으로 서초구민들은 AI 원리를 이해하고 주체적으로 활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디지털 문해력을 높여 가짜뉴스, 스미싱 등으로 인한 디지털 피해도 최소화한다. 학부모들은 AI가 자녀 교육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AI도구를 활용해 자녀 학습 효과를 높인다. AI교육 선도 자치단체인 서초구는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성장해 미래교육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초 AI 아카데미는 서초구청·서울교대·전자신문·이티에듀 등 4개 기관이 힘을 모아 마련한 뜻깊은 사업”이라며 “서초구민을 위한 차별화된 미래교육 모델을 선보이고, 모든 세대가 함께 성장하는 AI 교육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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