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첫 공개된 드라마 '트웰브'
마동석 중심으로 12천사들의 히어로 활약이 주 골자
10년 만 안방극장 돌아온 마동석의 강력한 주먹 한 방
K-판타지 액션 히어로물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 전 세계 신드롬을 일으킨 가운데, 동양 히어로물을 전면에 내세운 '트웰브'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 23일 KBS2에서는 신작 '트웰브'가 전파를 탔다. '트웰브'는 동양의 12지신을 모티브로 한 시리즈로 인간을 수호하기 위해 인간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 12천사들이 악의 무리에 맞서는 전투를 그린 액션 히어로물이다. STUDIO X+U가 제작했으며 KBS2와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각각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12천사들이 인간들의 세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태산(마동석)은 엔젤 캐피탈을 운영했고 원승(서인국) 강지(강미나) 쥐돌(성유빈) 등이 태산을 돕고 있었다. 이 외에도 방울(레지나 레이) 도니(고규필) 미르(이주빈)가 인간과 함께 살고 있었다.
마동석 중심으로 12천사들의 히어로 활약이 주 골자
10년 만 안방극장 돌아온 마동석의 강력한 주먹 한 방
'트웰브'는 동양의 12지신을 모티브로 한 시리즈로 인간을 수호하기 위해 인간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 12천사들이 악의 무리에 맞서는 전투를 그린 액션 히어로물이다. STUDIO X+U가 제작했으며 KBS2와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각각 공개됐다. STUDIO X+U 제공 |
K-판타지 액션 히어로물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 전 세계 신드롬을 일으킨 가운데, 동양 히어로물을 전면에 내세운 '트웰브'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 23일 KBS2에서는 신작 '트웰브'가 전파를 탔다. '트웰브'는 동양의 12지신을 모티브로 한 시리즈로 인간을 수호하기 위해 인간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 12천사들이 악의 무리에 맞서는 전투를 그린 액션 히어로물이다. STUDIO X+U가 제작했으며 KBS2와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각각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12천사들이 인간들의 세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태산(마동석)은 엔젤 캐피탈을 운영했고 원승(서인국) 강지(강미나) 쥐돌(성유빈) 등이 태산을 돕고 있었다. 이 외에도 방울(레지나 레이) 도니(고규필) 미르(이주빈)가 인간과 함께 살고 있었다.
이 가운데 태산이 깡패들에게 미수금을 받기 위해 나섰고 큰 싸움이 벌어졌다. 12천사들은 각자의 필살기를 활용해 이들을 제압했다. 극 말미 수천 년간 봉인됐던 오귀(박형식)가 깨어나며 12천사들과의 본격적인 대립을 예고했다.
전 세계가 열광한 K-히어로물
앞서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만들었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말처럼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한국 고유의 문화와 매력을 세심하게 묘사해냈다. 오랜 시간 인간을 지켜온 토속 신앙 속 히어로들이라는 점에서 '트웰브' 역시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궤를 같이한다.
우리에게 익숙한 12지신이 히어로가 돼 세상을 구한다는 이야기가 주 골자다. 다만 미감의 차이가 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극강의 세련됨을 자랑했다면 '트웰브'는 보다 구수한 매력이 있다. 해외 시청자들보다는 국내에서 더욱 통할 만한 친숙함이다. 캐릭터들이 12지신의 상징을 따왔다는 사실을 반복적으로 강조한다.
동양 판타지 히어로물의 열풍 속 '트웰브'의 차별화 포인트는 마동석의 존재감이 압도적이다. '범죄도시' 등 마동석의 대표작들을 사랑한 팬들이라면 '트웰브'의 액션 장르가 꽤 반가울 것으로 보인다. 마동석은 엔젤 캐피탈과 12천사들을 이끄는 리더 역할부터 액션까지 시원시원한 연기를 펼친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이날 1회는 8.1%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tvN '폭군의 셰프'는 유료가구 기준 4.9%의 수치를 보였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