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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광고, 자사고에서 일반고로 전환…서울서 12번째

연합뉴스 오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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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광고, 자사고에서 일반고로 전환…서울서 12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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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시교육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자율형 사립고(자사고)인 서울 대광고등학교가 내년부터 일반고로 전환된다.

서울시교육청은 대광고로부터 일반고 전환 신청을 받아 관련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대광고는 내년 3월 신학기부터 일반고로 바뀐다.

서울 소재 자사고가 일반고로 전환하는 것은 이번이 12번째다. 앞서 2012년 동양고를 시작으로 올해 이대부고까지 모두 11개의 서울 자사고가 일반고로 변경됐다.

대광고는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 등 교육 환경 변화를 고려해 지난 6월부터 일반고 전환을 추진했으며 교사·학생·학부모 등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서울시교육청에 전환을 신청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학부모·교육청이 함께하는 '일반고 전환 협의체'를 운영하고, 전환기 복합교육 과정을 내실 있게 관리해 학생들이 교육과정을 차질 없이 이수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2년간 총 20억원의 전환지원금도 지원한다. 지원금은 등록금 감면, 교직원 인건비, 학교·교육과정 운영비 등으로 쓰인다.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은 "교육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학교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수평적 다양화가 구현되는 고교 체제 속에서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a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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