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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아닌 텍사스서도 '영웅 손흥민'…"메시 버금가는 쏘니 열풍 예상, 美 축구 신드롬"

포포투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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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아닌 텍사스서도 '영웅 손흥민'…"메시 버금가는 쏘니 열풍 예상, 美 축구 신드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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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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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로스앤젤레스(LA) 뿐만 아니라, 노스 텍사스에서도 손흥민 열풍이 예상된다.

LAFC는 24일 오전 9시 30분 미국 텍사스에 위치한 토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FC 댈러스를 상대한다. LAFC는 손흥민 영입 이후 1승 1무를 기록, 서부 컨퍼런스 5위를 달리고 있다.

손흥민은 댈러스 원정을 떠난다. 댈러스는 노스 텍사스를 연고지로 두고 있다. 노스 텍사스 또한 한인 인구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손흥민을 향한 관심도가 다시 한 번 높아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과거 프리미어리그(PL)에서 활약했던 브래들리 라이트 필립스는 '손흥민 열풍'을 예고했다.

라이트 필립스는 우선 손흥민이 미국 축구, MLS에 미치는 영향을 시작으로 운을 띄웠다. 그는 "정말 놀라운 일이다. 미국 축구에 있어서 엄청난 일이다. 손흥민이 온다는 사실만으로도 매치업이 흥미로워질 것이다. 이제는 새로운 팬들이 생겼다. 물론 처음에는 손흥민을 보러 오는 팬일 수도 있다. 하지만 경기를 보고 나면 세바스티안 레젯이나 로건 패링턴 같은 선수들을 좋아하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팬들은 '처음에는 손흥민을 보러 왔는데, 댈러스에도 흥미로운 선수가 있네? 매주 와서 이 선수들을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모두가 이익을 얻는 것이다. 정말 환상적인 일이다"라며 손흥민의 존재 자체가 상대 구단과 상대 선수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 예상했다.


노스 텍사스에서의 '손흥민 열풍'은 리오넬 메시 수준일 것이라는 이야기도 했다. 라이트 필립스는 "노스 텍사스의 한인 커뮤니티를 고려하면, 손흥민을 향한 관심도 흥행이 메시 때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나더라도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손흥민과 메시를 같은 선상에 두는 게 다소 이상하게 들릴 수는 있다. 하지만 손흥민이 출신국에서 가지는 영향력은 전 세계적으로도 손꼽힐 만큼 크다. 따라서 엄청난 효과를 기대한다. 관중석이 가득 차는 모습을 볼 것이라 생각한다. 새로운 팬층도 늘어갈 것이다. 나아가 한국 선수들의 MLS 진출이 더 활발해질 수 있다. 손흥민은 바로 그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라이트 필립스는 과거 맨체스터 시티, 사우샘프턴을 거쳐 MLS로 건너와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뉴욕 레드불스, LAFC, 콜럼버스 크루에 몸 담았다. 현역 은퇴 이후에는 애플에서 MLS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그만큼 '손흥민 열풍'에 대한 라이트 필립스의 주장에 설득력이 실리는 이유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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