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스포티비뉴스 언론사 이미지

아깝다 만루 기회! 이정후 8월 두 번째 무안타→연속 안타 10G에서 마감 '시즌 타율 0.260'

스포티비뉴스 신원철 기자
원문보기

아깝다 만루 기회! 이정후 8월 두 번째 무안타→연속 안타 10G에서 마감 '시즌 타율 0.260'

서울맑음 / -3.9 °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연속 안타 행진이 멈췄다. 샌프란시스코의 연패는 멈추지 않았다.

이정후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서 6번타자 중견수로 나와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정후는 18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를 시작으로 1번타자와 6번타자를 오가고 있다. 23일 경기에서는 6번에 배치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엘리엇 라모스(좌익수)-라파엘 데버스(1루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윌머 플로레스(지명타자)-케이시 슈미트(3루수)-이정후(중견수)-루이스 마토스(우익수)-크리스티안 코스(2루수)-패트릭 베일리(포수)를 선발 라인업에 넣었다.

12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부터 시작된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이날 끝났다. 4타수 무안타에 그친 채 경기를 마쳤다. 특히 6회초 2사 만루에서의 헛스윙 삼진이 아쉬웠다. 샌프란시스코는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 밀워키를 상대로 선취점을 냈지만 4-5로 역전패했다. 4연패다.

1-0으로 앞선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정후가 이날 경기 첫 타석에 들어섰다. 이정후는 밀워키 왼손 선발투수 호세 퀸타나를 상대로 볼카운트 2-1 유리한 상황에서 4구째를 받아쳤다. 이 공은 유격수 뜬공이 됐다. 4회에는 2사 후 베이스가 비어있는 가운데 1루수 땅볼로 잡혔다. 이번에는 초구 공략에 실패했다.

1회 아다메스, 2회 마토스의 솔로 홈런으로 2-0 리드를 잡았던 샌프란시스코는 4회 한 번에 리드를 잃었다. 옐리치의 안타와 앤드루 본의 볼넷, 살 프렐릭의 1타점 2루타가 나오면서 1점 차로 쫓겼다. 이어 폭투로 동점이 됐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카슨 위즌헌트는 4이닝 2실점을 남기고 교체됐다.



이정후는 6회 결정적인 2사 만루 기회를 놓쳤다. 샌프란시스코는 2-2 동점에서 2사 후 만루로 리드를 되찾을 기회를 얻었지만 살리지 못했다.

1사 후 데버스의 볼넷이 나오자 밀워키는 선발 퀸타나를 내리고 셸비 밀러를 투입했지만 샌프란시스코의 출루는 계속됐다. 2사 후에는 플로레스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고, 슈미트가 볼넷을 골라 만루가 됐다. 이 2사 만루에서 이정후의 타석이 돌아왔다. 이정후는 볼카운트 2-2에서 4구째 스플리터에 헛스윙하면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는 7회 수비에서 역전당했다. 2-2로 맞서다 7회 1사 1루에서 브라이스 투랑과 윌리엄 콘트레라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실점했다. 고의4구로 만루 작전을 펼쳤으나 앤드루 본의 땅볼 때 추가점까지 내줬다. 8회 아다메스의 2사 후 솔로포로 1점을 만회하면서 3-4로 9회를 맞이할 수 있었다.


이정후는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일러 메길을 상대로 볼카운트 0-2 불리한 위치에 몰렸다. 4구째 높은 포심 패스트볼을 때렸지면 유격수 정면 타구가 됐다. 4타수 무안타로 시즌 타율은 0.260으로 떨어졌다. OPS는 0.734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땅볼 아웃 뒤 마토스의 2루타와 대타 도미닉 스미스의 투수 직격 내야안타로 1, 3루 기회를 얻었다. 그리고 뜻밖의 행운이 찾아왔다. 폭투로 4-4 동점이 됐다. 그러나 밀워키는 역시 강팀이었다. 9회말 2사 후 콘트레라스의 끝내기 홈런이 터졌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