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스포츠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무소단, 생활체육인과 실전 스파링 격돌→유이 결국 눈물(무쇠소녀단2) [종합]

스포츠투데이
원문보기

무소단, 생활체육인과 실전 스파링 격돌→유이 결국 눈물(무쇠소녀단2) [종합]

서울맑음 / -3.9 °
무쇠소녀단2 / 사진=tvN 캡처

무쇠소녀단2 / 사진=tvN 캡처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무쇠소녀단2' 유이가 무력함과 중압감에 눈물을 흘렸다.

22일 방송된 tvN 예능 '무쇠소녀단2'에서는 '무소단' 유이, 설인아, 박주현, 금새록이 생활체육 복싱대회 현장을 관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무소단은 복싱에 도움을 얻기 위해 생활체육인들의 대결을 보러 향했다. 이들은 성인 여성들의 뜨거운 펀치에 감탄사를 뱉어냈고, 참가자의 코피를 보며 깜짝 놀라기도 했다. 반면 초등학생들의 대결에는 "귀여워"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도전에 나이는 없는 법이었다. 자식을 둔 중년 어머니의 도전도 이어졌다. 무소단은 어머니를 향해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복싱을 하는 언니를 보러 온 여동생의 모습도 포착됐다. 어린 동생은 타격을 당하는 언니를 보며 속상한 마음에 눈물을 보였다. 그는 "언니가 복싱 안 했으면 좋겠냐"는 유이의 물음에 고개를 끄덕여 안타까움과 귀여움을 동시에 자아냈다.

이후 무소단은 체급 결정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박주현과 설인아는 근육량을 유지하면서 체중을 감량해 현재의 몸무게보다 한 단계 아래 체급 출전을 결심했다. 반대로 유이와 금새록은 펀치 힘을 기르기 위해 증량을 하기로 정했다.


이내 네 사람은 모처럼의 휴식 시간을 받고 숙소로 향했다. 그러나 유산소 운동과 복싱 루틴 8세트를 미션으로 부여받으며 "이게 휴식이 맞냐"고 토로했다. 이들은 땀을 흘리며 하루 루틴을 마치고 잠에 들었다.

다음날 무소단은 체육관에 도착해 전날 대회에 참가했던 여성들과 대결을 펼치게 됐다. 상대는 모두 본업을 따로 두고 취미로 복싱을 즐기는 이들이었다.

가장 먼저 설인아가 링 위에 올랐다. 설인아는 복싱 2개월 차답지 않은 놀라운 근성과 실력을 자랑했고, 상대 선수 또한 "경력 2개월이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 깡다구가 장난이 아니었다"고 그를 치켜세웠다.


이어 박주현이 나섰다. 박주현은 다소 기술이 부족했으나 "때리려는 본능이 있다"며 김동현 단장의 칭찬을 들었다. 상대 선수도 "겁이 없고 저돌적이었다"고 감탄했다.

유이는 긴 리치가 장점이었다. 공격과 방어에 모두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금새록이 상대와 겨루게 됐다. 금새록은 주춤하는 사이 공격이 막혀 아쉬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생각 외로 선전하며 호평을 받았다.

방송 말미 유이는 실전 스파링 이후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내가 얼마나 해야 하지? 어디까지 해야 하지?' 이런 생각이 들었다"며 중압감을 토로하면서도 "성실함으로 두려움을 이겨내겠다"고 다짐했다. '무소단' 멤버들은 고된 몸과 마음에도 불구하고 복싱을 계속하게 만드는 성취감 등을 언급했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