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 / 사진=팽현준 기자 |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스타디움 투어 소감을 전했다.
스트레이 키즈(방찬, 리노, 창빈, 현진, 한, 필릭스, 승민, 아이엔)의 네 번째 정규 앨범 '카르마(KARMA)' 발매 기자간담회가 22일 서울시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열렸다.
컴백 전,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최대 규모의 월드투어 'dominATE'(도미네이트)로 27개 스타디움 중 13곡에서 최초, 최고, 최다의 성과를 냈다.
투어 소감에 대해 현진은 "저희도 처음 해보는 스타디움 규모의 공연이었어서 굉장히 떨리는 마음으로 처음에 연습을 진행했다. 막상 그런 큰 규모의 스타디움에 입성하게 되니까 이 먼 나라에서 우리를 이렇게 관심 있게 지켜봐주고 사랑해주는 스테이에게 정말 감사해야겠다 생각했고 무대를 열심히 해야겠다 생각도 들었다. 죽기 직전까지 하나를 떠올린다면 스타디움 규모의 공연장에서 바라보는 스테이들의 눈빛이 아니었을까 한다"고 말했다.
특히 스타디움에서 공연한 것과 관련, 창빈은 "스포츠 공연장에서 공연하는 그 순간은 제가 특히나 축구를 좋아하기 때문에 지금은 안 뛰지만 손흥민 선수가 뛰었던 토트넘 경기장을 봤을 때 제가 원래 동영상이나 사진을 잘 안 찍는데 휴대폰을 꺼내게 되더라, 찍고 친구들한테 자랑하고 어마어마한 양의 유니폼도 샀다. 잊지 못할 꿈을 멤버들과 함께 이룬 것 같다. 그 안에서 스테이가 가득 메워준 덕분에 더 특별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승민은 "저 또한 어린시절부터 스포츠를 사랑하고 스포츠 선수를 꿈꿨다. 축구 경기장이나 야구 경기장에서 무대를 했던 적이 많았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샌프란시스코 선수 뛰는 오라클 파크에서 그 기운을 받으면서 했을 때 너무너무 전율이 남달랐던 것 같다. 너무너무 신나는 나머지 MD샵에서 이정후 선수 유니폼을 직접 구매해서 입고 무대 위로 뛰어올라갔던 기억이 난다. 그런 부분들이 투어를 돌면서도 인상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이유가 아닐까 싶다. 모든 문화가 음악이라는 매개체 하나로 이어지는 것 같아서 너무 소중하고 뜻깊었던 투어가 아닐까 싶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