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희 SNS |
[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불후의 명곡' 우승 트로피와 '한일톱텐쇼'의 뜨거운 찬사. 가수 환희가 R&B 황태자를 넘어 '소울 트로트'의 황제로 완벽하게 대관식을 치렀다. 장르의 벽을 허문 그의 성공적인 도전은 이제 '신드롬'이 되어 가요계를 휩쓸고 있다.
정점은 지난달 19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무대였다. 故 현철&송대관 특집에 출연한 그는 송대관의 '우리 순이'를 자신만의 애절한 감성과 소울풀한 보이스로 재해석,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모두를 숨죽이게 했다. MBN '현역가왕2'를 통해 '트로트 마초남'이라는 애칭을 얻으며 가능성을 보여줬다면, '불후의 명곡' 우승은 그의 변신이 완벽한 성공이었음을 증명하는 순간이었다.
환희의 진가는 솔로 무대를 넘어 듀엣에서 더욱 빛났다. 지난달 22일 MBN '한일톱텐쇼'에서 20년 지기 린과 함께 부른 '그대니까요'는 방송 직후 큰 화제를 낳았다. 그의 안정적인 저음과 린의 하모니는 동료 가수들마저 감탄하게 했다. 진해성은 "매번 들을 때마다 놀랍다"고 평했고, 대성은 "코인 노래방에서 계속 듣고 싶다"는 극찬을 보내며 그의 클래스를 인정했다.
잠시 건강상의 이유로 팬들의 걱정을 샀던 그는 오는 23일 '현역가왕2' 수원 콘서트를 통해 건강하게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 성공적인 장르 변신, 경연 프로그램 정상 등극, 그리고 동료들의 인정까지. 제2의 전성기를 맞은 환희가 앞으로 각종 무대와 방송을 통해 보여줄 '트로트 황태자'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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