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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물 여자들과 비교당해" 아내, 남편에게 배신감 느낀 이유는…

머니투데이 김유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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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물 여자들과 비교당해" 아내, 남편에게 배신감 느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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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음란물을 보자 아내가 배신감을 느꼈다. /사진=JTBC '이혼 숙려 캠프' 캡처

남편이 음란물을 보자 아내가 배신감을 느꼈다. /사진=JTBC '이혼 숙려 캠프' 캡처


분노 부부의 아내가 전 남자친구로 인해 생긴 트라우마를 호소하며 남편에게 느낀 배신감을 토로했다.

21일 방영된 JTBC '이혼 숙려 캠프' 51화에서는 분노 부부로 출연한 장석호, 신이나 씨가 심층 가사 조사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내는 남편의 옷 단속과 그에 따른 폭언을 두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심지어 아내는 노출이 심해진 이유에 대해 한 사건을 언급하며 "몸 섞는 것만 바람은 아니다. 상대방이 상처받으면 그것도 바람이다. 음란물 때문에 시작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아내는 남편, 친구와 술을 마시는 자리에서 "그때 임신 중이었는데 너무 충격받았다. 이혼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친구는 이미 알고 있다는 듯이 "(남편이)음란물 본 것 때문에?"라고 물었고 아내는 "난 그게 진짜 큰 트라우마다"라며 갑자기 전 남자친구를 언급했다.


인터뷰 하는 분노 아내를 보는 분노 남편 모습. /사진=JTBC '이혼 숙려 캠프' 캡처

인터뷰 하는 분노 아내를 보는 분노 남편 모습. /사진=JTBC '이혼 숙려 캠프' 캡처


아내는 "전 남자친구가 4년 동안 음란물을 다운받아 달라고 했었다. 점점 심해지더니 원하는 취향, 장면, 여자 얼굴을 구체적으로 요구했다. 내가 (전 남친을 당시에) 너무 사랑했어서 거절할 수가 없었다. 이렇게라도 옆에 있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아내의 인터뷰를 본 남편은 표정이 굳었고 옆에 있던 서장훈, 진태현은 남편의 눈치를 봤다.

서장훈은 "남편이 긁혔을 것 같다"며 남편을 걱정했고 진태현 또한 "잊어"라며 남편의 어깨를 잡고 위로했다.


남편은 "기분 나빴다. 더 이상 할 말이 없다"라며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당시 아내는 전 남자 친구에게 음란물에 나오는 여자들과 비교를 당하며 상처받았다.

이후 아내는 음란물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겼고 아내의 상처를 알고도 야동을 본 남편에게 배신감을 느꼈다.

김유진 기자 yourge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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