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일본에서 영화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을 몰래 촬영한 20대 한국인이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산케이신문 등 일본 외신에 따르면 일본 도쿄 경시청은 저작권법 위반 등 혐의로 20대 한국인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달 18일 일본 도쿄 신주쿠 한 영화관에서 이날 개봉한 영화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을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21일 산케이신문 등 일본 외신에 따르면 일본 도쿄 경시청은 저작권법 위반 등 혐의로 20대 한국인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일본에서 영화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을 몰래 촬영한 20대 한국인이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해당 영화 예고편 장면. [사진=CJ ENM] |
A씨는 지난달 18일 일본 도쿄 신주쿠 한 영화관에서 이날 개봉한 영화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을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그가 해당 영화의 전체 상영분인 2시간 35분 분량의 영상을 무단으로 촬영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A씨는 "몰래 촬영한 적이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타인의 신용카드를 사용해 130만엔(약 1232만원) 상당의 애니메이션 블루레이 디스크 200장을 구매한 혐의(절도)로 지난달 체포됐다. 당시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조사했고 이 과정에서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영화 도촬 영상을 발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일본 현지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영화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포스터. [사진=애니맥스브로드캐스팅코리아] |
한편 지난달 18일 일본에서 개봉한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오는 22일 한국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해당 영화는 21일 오후 4시 30분 기준 82만 명 이상이 사전 예매해 국내 개봉 영화 중 '어벤져스: 엔드게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겨울왕국2'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에 이어 사전 예매량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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