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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키즈 플랫폼의 역주행, K콘텐츠 업고 세계로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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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키즈 플랫폼의 역주행, K콘텐츠 업고 세계로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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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홍 기자]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키즈 전용 메타버스 플랫폼 '키즈토피아'의 누적 가입자가 지난달 기준 200만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 1월 가입자 100만을 달성한 지 불과 6개월 만에 두 배로 성장한 것으로 가파른 해외 시장 공략이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키즈토피아는 아이들이 가상 체험 공간에서 AI 캐릭터와 소통하며 동물, 자연, 외국어 등을 배우는 체험형 학습 플랫폼이다. 유튜브 키즈 같은 일방향 동영상 시청 방식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직접 가상공간에 참여해 놀이처럼 학습하는 '에듀테인먼트'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성과는 유튜브와 로블록스 등 글로벌 거대 플랫폼이 장악한 키즈 콘텐츠 시장에서 'K-에듀테인먼트'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콘텐츠가 해외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며 글로벌 확장의 기폭제가 됐다.


실제로 지난 4월 공개된 '지구사랑탐사대 갯벌체험' 콘텐츠는 전체 접속자의 약 40%가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해외에서 발생했다. 자국에서는 보기 힘든 갯벌 생태계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 주효한 것이다. 또한 K팝 걸그룹 '이프아이' 홍보관은 3개월 만에 누적 방문자 13만명을 돌파하며 K팝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러한 K콘텐츠의 힘은 수치로도 증명된다. 키즈토피아 전체 이용자 중 해외 접속자 비중은 지난해 6월 42%에서 1년 만에 67%로 급증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는 최근 3개월 만에 이용자가 340% 폭발적으로 늘며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모습이다. 현재 키즈토피아는 미국, 영국, 호주 등 총 11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 같은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최근 일일 미션, 도전과제 등 게임 요소를 도입해 아이들의 몰입도를 높이는 '게이미피케이션'을 강화했다. 향후 애니메이션, ESG, 첨단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외부 기관과 협력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민구 LG유플러스 키즈토피아TF PM은 "해외 고객이 많이 유입되며 키즈토피아가 성장함에 따라 타 기업과의 다양한 콜라보도 진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직접 경험하고 소통하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아이들과 부모 모두가 믿고 사용할 수 있는 글로벌 체험학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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