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지금 이 순간 한미 장병, 흘리는 땀이 대한민국의 평화를 지켜내는 원동력"
[서울=뉴시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20일 오후 한미연합군사령부 전시지휘소를 찾아 2025 UFS 연습에 참가중인 한미 장병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한미연합사 제공) 2025.08.20. |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에 대해 "이번 연습은 '국민주권 정부' 출범 후 시행하는 첫 연습으로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현시하고 연합방위태세를 강화시킬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안 장관은 20일 오후 한미연합군사령부 전시지휘소(CP TANGO)를 찾아 연합방위태세를 확인하고 UFS 연습에 참가 중인 한미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엔 제이비어 브런슨 유엔군사령부(UNC)·한미연합사령부(CFC)·주한미군(USFK) 사령관도 함께했으며 국방부와 주한 미국대사관, 유엔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안 장관은 "한미 장병이 어깨를 나란히 하며 연습에 매진해 파이트 투나잇(Fight Tonight)의 연합방위태세를 확립할 것"이라며 "'평화 수호의 보루'라는 연합사의 표어처럼, 대한민국 안보의 주춧돌과 같은 여러분을 보니 매우 든든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 한미 장병이 함께 흘리고 있는 땀이 대한민국의 평화를 지켜내는 원동력"이라며 "연습 마지막까지 맡은 바 역할과 임무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브런슨 사령관은 "UFS는 한미동맹의 강인함과 한반도 안정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대표적 연습"이라며 "훈련은 연합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연합 능력을 시험하며, 유엔사와 동맹의 완벽한 상호운용성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 18일부터 시작한 UFS 연습은 오는 28일까지 이뤄진다. 올해 UFS 연습 시나리오에는 최근 전쟁 양상을 통해 분석된 전훈 등 현실적인 위협이 반영된다. 한미 군 당국은 이를 통해 동맹의 대응능력과 태세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UFS 연습은 시뮬레이션에 기반한 지휘소연습(CPX)과 야외기동훈련(FTX)으로 구성되는데, UFS 연습기간 계획됐던 40여건의 FTX 중 20여건이 다음 달로 연기됐다.
조성준 기자 develop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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