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컴 25] '검은신화 오공' 후속작은 '종규'...'파판 X 몬헌' 콜라보에 '월탱' 후속작도 공개

[허준 편집장]

게임사이언스가 게임스컴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를 통해 공개한 '검은신화: 종규' /사진=허준 기자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글로벌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5의 개막을 하루 앞두고 열린 사전 전야제 행사인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에서 글로벌 게임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을 주요 게임들이 대거 공개됐다.

국내 기업인 크래프톤과 엔씨소프트, 넷마블 등도 주요 영상을 공개한 것 외에도 게임 팬들을 설레게 할 다양한 소식들이 전해졌다. 지난해 전세계를 뜨겁게 달군 '검은신화 오공'의 후속작인 '검은신화 종규'가 발표됐고, 일본을 대표하는 게임 지식재산권(IP) 파이널판타지와 몬스터헌터의 컬래버레이션(콜라보), 그리고 밀리터리 분야의 절대 강자 워게이밍의 '월드 오브 탱크' 2.0 업데이트 및 후속작 '히트' 공개 등이 이뤄졌다.

특히 게임사이언스는 신작 게임 '검은신화: 종규'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이 게임은 ONL의 가장 마지막 순서로 발표됐다. 그만큼 글로벌 게임 팬들의 뜨거운 함성을 맞이했다. 전작인 '오공'에서 중국 고전 서유기를 모티브를 게임을 제작했던 게임사이언스는 이번에 중국 신화에 등장하는 신인 '종규'를 모비트로 게임을 만든다.

이번에 처음 공개된 게임 영상에서는 종규가 여러 귀신들과 함게 엄청난 크기의 호랑이를 타고 등장해 주변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검은신화: 종규 외에도 워게이밍의 '월드 오브 탱크' 2.0도 눈길을 끌었다. 정확한 업데이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데이트 시점이 9월1일로 발표된 만큼 조만간 자세한 내용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워게이밍이 게임스컴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를 통해 '월드 오브 탱크'의 후속작인 '히트'를 선보였다. /사진=허준 기자

워게이밍은 '월드 오브 탱크' 2.0에 이어 '히트'라는 새로운 브랜드도 함께 선보였다. 영상에서는 보다 현대화 된 무기들로 무장한 탱크들이 등장했다. 월드 오브 탱크보다 근미래를 배경으로 더 다양한 밀리터리 무기들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을 대표하는 IP 파이널판타지와 몬스터헌터의 콜라보도 발표됐다. 특히 츠지모토 료조 캡콤 CFO와 요시다 나오키 스퀘어 에닉스 프로듀서가 함께 무대에 올라 콜라보를 소개했다. 파이널판타지14 온라인과 몬스터헌터 와일드에 모두 콜라보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콜 오브 듀티: 블랙옵스7 출시가 오는 11월14일로 확정됐고,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신규 확장팩 '한밤' 영상도 공개돼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함성을 받았다. 내년 2월27일 출시를 예고한 바이오하자드 레퀴엠의 신규 영상도 공개돼 게이머들의 눈길을 끌었다.

쾰른(독일)=허준 기자 joo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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