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더 트래지스 어워드'서 서울시 수상 영예
K문화·도시 매력·관광 인프라 등 긍정 영향 미쳐
서울시 "도시관광 콘텐츠 지속 발굴·마케팅 확대"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배경이 된 서울 야경. 서울시 / 그래픽 = 박종규 기자 |
아시아투데이 박지숙·남미경 기자 = K팝 아이돌을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열풍으로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는 서울시가 이번에는 글로벌 MZ들에게 4년 연속 '가장 사랑받는 도시'로 인정 받았다.
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지난 1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2025 더 트래지스 어워드(The Trazees Awards)'에서 '가장 사랑받는 도시상'을 수상해 서울이 MZ들이 꼽은 가장 사랑받는 도시라고 20일 밝혔다. 수상은 아일랜드 더블린(2위)과 홍콩(3위), 영국 런던(4위)이 뒤를 따랐다.
올해 11회를 맞는 더 트래지스 어워드는 매년 글로벌 여행전문매체 '트래지 트래블(Trazee Travel)' 독자에게 투표를 진행해 여행지와 호텔, 관광도시 등 각 분야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주요 독자층은 25~40세로 여행, 문화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 이번 수상의 의미가 더 크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4년 연속 최애 도시로 선택받은 배경에는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K문화를 비롯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도시 매력, 관광 인프라 등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시는 또 이번 수상을 계기로 도시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서울을 알리는 마케팅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구종원 시 관광체육국장은 "4년 연속 1위 등극은 글로벌 관광도시이자 문화·예술도시 서울의 브랜드 가치와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이 더 매력적인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