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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와이오밍, 주정부 최초 스테이블코인 발행…"금융 혁신"

이데일리 김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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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와이오밍, 주정부 최초 스테이블코인 발행…"금융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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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특검, 윤석열 전 대통령에 사형 구형
2% 초과담보로 美달러 1:1 추종
이더리움·솔라나 블록체인서 이용
제도 지원 등 親가상자산 정책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국 와이오밍주가 주(州) 정부 최초로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했다고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사진=AFP)

(사진=AFP)


와이오밍 스테이블 토큰 위원회가 발행한 프론티어 스테이블 토큰(Frontier Stable Token, FRNT)은 2% 초과담보로 달러와 단기 미 국채를 담보로 삼아 미 달러 가치를 1대1로 추종하도록 설계됐다. FRNT 준비금은 프랭클린 어드바이저스가 관리하며, 더 네트워크 펌이 재무 감사와 월별 검증을 제공한다. 해당 스테이블코인은 이더리움, 솔라나 블록체인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와이오밍에 본사를 둔 가상자산 거래소 크라켄은 솔라나를 통한 FRNT 구매를 지원하는 거래소 중 하나로, 크라켄의 계열사인 크라켄 파이낸셜은 와이오밍의 SPDI 인가를 보유하고 있다.

와이오밍주는 지난해 스테이블코인 출시를 예고하는 등 10년 가까이 가상자산 친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 2016년 이후 가상자산 관련 법안만 45건 이상을 통과시켰으며, 특수목적예금기관(SPDI) 은행 인가 제도 등으로 가상자산 산업을 지원해왔다.

현재 네브래스카와 텍사스 등 다른 주들도 스테이블 코인 시장 진입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마크 고든 와이오밍 주지사 겸 주 스테이블 토큰 위원회 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와이오밍은 금융 혁신과 소비자 보호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재확인했다”며 “FRNT 출시로 우리 시민과 기업은 디지털 시대에 현대적이고 효율적이며 안전한 거래 수단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출시는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첫 연방 정부 차원의 스테이블 코인 규제 법안인 ‘지니어스 법’에 서명한 이후 이뤄졌다. 지니어스법에 따르면 지급결제용 스테이블코인은 은행, 신용조합, 비은행에서 발행할 수 있으며 이들 발행자는 연방 규제 당국에 등록해야 한다. 발행자는 스테이블코인 상환 절차를 마련해 공개해야 하고, 발행 잔액과 준비자산 구성을 매월 정기적으로 보고해야 한다. 준비자산은 현금과 예금, 만기 93일 이내 국채 등 안전성이 높은 자산으로 한정되며 미국 내에서 발행·유통되는 스테이블코인 준비자산은 원칙적으로 미국 달러화 표시 자산으로 구성돼야 한다.

하지만 주정부는 해당 법안상 스테이블 코인 발행사 정의에 포함되지 않아 민간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에 적용되는 연방 감독에서 제외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