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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다 '쾅' 식당 돌진한 SUV…먹방 유튜버 "마지막 식사될 뻔"

머니투데이 김소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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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다 '쾅' 식당 돌진한 SUV…먹방 유튜버 "마지막 식사될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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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 유튜버 '니나 언레이티드'가 미국 텍사스주 한 식당에서 SUV 차량 돌진 사고를 당했다. /사진=유튜브 갈무리

먹방 유튜버 '니나 언레이티드'가 미국 텍사스주 한 식당에서 SUV 차량 돌진 사고를 당했다. /사진=유튜브 갈무리



미국 텍사스주 식당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차량이 돌진해 먹방 촬영 중이던 유튜버 2명이 다쳤다.

19일(현지 시간) 폭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니나 언레이티드'로 활동 중인 음식 콘텐츠 크리에이터 니나 산티아고와 패트릭 블랙우드는 지난 18일 텍사스 휴스턴 한 식당에서 유튜브 영상을 촬영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이들이 올린 영상을 보면 두 사람이 샌드위치를 베어 무는 순간 갑자기 한 차량이 이들 자리로 돌진해 테이블을 밀어버렸다. 레스토랑 유리창이 산산조각 나고 파편이 날아가는 모습도 촬영 중인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다.

창가에 앉아 있던 패트릭은 깨진 유리 조각에 여러 군데 베였고, 니나 역시 날아온 유리 파편에 얼굴 등 부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산티아고는 추후 영상에서 "SUV가 창문을 뚫고 들어와 식사 중에 거의 죽을 뻔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병원에서 치료받는 사진을 공개하면서는 "살아있음에 진심으로 감사한다. 마지막 식사가 될 수도 있었다"고 했다.

이어 "이번 일을 통해 진정으로 소중한 사람이 누구인지 깨달았다"며 "인생은 원망과 분노를 안고 살기엔 너무 짧다. 내려놓고 용서하며 지금 이 순간을 살고, 가까운 사람들을 아끼라"라고 조언했다.


블랙우드도 "새로운 하루를 맞이할 수 있음에 감사한다. 사소한 것은 내려놓고 큰 목적을 향해 나아가자. 과감하게 살고, 깊이 사랑하며, 모든 순간을 소중히 여겨라"라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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