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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자살 막기 위해 쓴 책, 출간 13년 만에 100쇄 찍었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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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자살 막기 위해 쓴 책, 출간 13년 만에 100쇄 찍었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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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휙] 시간을 파는 상점 100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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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59) 작가의 청소년 소설 '시간을 파는 상점'이 최근 100쇄를 찍었다. 2012년 출간 후 13년 만이다. 소설은 고등학생인 온조가 온라인에서 상점을 운영하며 자신의 시간을 들여 의뢰인들의 특별한 부탁을 들어준다는 내용으로, 청소년뿐 아니라 성인들도 자신의 삶과 시간을 돌아보게 만든다. 김 작가는 고등학생이던 아들의 친구가 자살한 사건을 계기로 청소년들을 살리기 위해 책을 썼다고 했다. 그는 "마주하고 싶지 않은 시간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 때문에 목숨을 버릴 수도 있더라"며 "누군가가 '시간은 한곳에 멈춰 있지 않다, 고통스러운 시간도 지나간다'고 얘기해줬더라면 어땠을까 싶었다"고 말했다. 국내 청소년 문학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는 '시간을 파는 상점'은 중국, 러시아, 튀르키예, 태국 등 외국에서도 번역 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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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81712270000444)



서현정 기자 hyunjung@hankookilbo.com
최희정 PD yolohee@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