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아파트 화재의 원인이, 충전 중이던 전동 스쿠터 배터리일 수 있다는 소식 어제(18일) 전해드렸는데요.
이번에는 '캠핑용 배터리' 때문으로 추정되는 아파트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오늘 새벽 5시 17분쯤 동두천시 송내동에 있는 한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25분 만에 꺼졌지만, 주민 6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수십 명이 대피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불이 난 집 안에서 캠핑용 배터리를 충전하고 있던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경기 북부소방본부는 배터리 안전 수칙을 당부했는데요.
잠잘 때, 외출 시엔 충전하지 말고 충전이 완료되면 즉시 전원을 분리해 과충전을 막아야 하고요.
반드시 정품 충전기와 배터리를 사용하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충격이나 습기에 노출된 배터리, 부풀거나 이상한 열이 발생할 경우 즉시 사용을 중단해야 합니다.
(영상편집 : 최영수, 디자인 : 석진선)
조지현 기자 fortu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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