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는 19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서 9회말 3-4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4연패 뒤 3연승으로 다시 지구 1위를 되찾았다가 연승을 마감했다. 9회말 등판한 저스틴 워블레스키가 1사 후 연속 안타를 맞고 패전을 안았다.
끝내기 패배에 앞서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7회 동점을 허용하면서 선발승 기회를 놓쳤다. 야마모토는 7이닝 4피안타(1홈런) 2볼넷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3-2로 앞서던 7회 1사 후 에제키엘 토바르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는 동점포를 허용하고 말았다.
야마모토는 7회 2사 후 볼넷과 안타 허용으로 역전 위기에 몰렸다가 라이언 리터를 유격수 땅볼로 잡으면서 7이닝 3실점으로 투구를 마쳤다.
9회 올라온 워블레스키는 첫 타자 조던 벡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그러나 토바르에게 2루타를 내주면서 끝내기 위기에 몰리더니, 워밍 베르나벨에게 중견수 앞으로 향하는 끝내기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파헤스가 힘껏 홈으로 송구했지만 토바르는 이미 홈플레이트 바로 앞까지 와 있었다.
다저스는 콜로라도보다 2개 많은 8개의 안타를 기록했다. 1번 지명타자로 나온 오타니 쇼헤이는 4타수 2안타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4번타자로 나온 프리먼은 2루타만 두 방을 터트렸다. 신인 프리랜드가 2-2로 맞선 6회 2사 2루에서 1타점 2루타를 날리며 경기의 주인공이 될 기회를 얻었지만 야마모토의 동점 허용으로 3-3 원점이 되고 말았다. 이 적시 2루타는 프리랜드의 메이저리그 첫 2루타였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