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넷플릭스 제공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오에스티(OST)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 첫 1위를 기록했던 주인공 걸그룹 헌트릭스의 대표곡 ‘골든’이 정상을 내주었지만, 함께 수록된 3곡이 동시에 톱 10에 이름을 올리며 막강한 인기를 과시했다.
빌보드가 18일(현지시각) 발표한 최신 차트 예고 기사를 보면, ‘골든’은 한 계단 내려앉아 2위로 밀려났다. 1위는 알렉스 워렌의 ‘오디너리’가 탈환했다. 비록 1위 자리를 내줬지만 ‘골든’은 스트리밍 3280만회, 라디오 방송 점수 1160만, 판매량 7천을 기록하며 전주보다 오히려 지표가 상승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눈에 띄는 것은 영화 속 또 다른 주인공 사자 보이즈의 약진이다. 헌트릭스의 라이벌 보이그룹이 부른 ‘유어 아이돌’은 스트리밍 2030만회를 기록하며 전주보다 네 계단 올라 4위를 차지했고, ‘소다 팝’은 1760만회 스트리밍을 기록하며 역시 네 계단 상승해 10위에 올랐다. ‘케데헌’ 오에스티 3곡이 동시에 톱 10에 진입한 것이다. 빌보드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토요일 밤의 열기’나 ‘사랑을 기다리며’처럼 단일 오에스티에서 3곡을 동시에 톱 10에 올린 작품”이라고 의미를 짚었다.
한편, 정상을 탈환한 ‘오디너리’는 통산 10주째 1위를 달성하며 ‘케데헌’의 강력한 경쟁자임을 증명했다. 이날 빌보드는 “‘핫 100’ 차트 67년 역사 동안, 1위 곡 중 단 4%만이 두자릿수(10주 이상) 1위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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