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한국서부발전,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개최

21일부터 29일까지 전통시장·항포구 5곳서 진행
3만 원 이상 소비 시 최대 5만 원(취약계층 7만5천 원) 환급

온누리상품권 [사진=태안군]

충남 태안군이 지역 소비 촉진과 취약계층 생활안정을 위해 한국서부발전과 함께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연다.군은 오는 21일 안면도수산시장을 시작으로 △22일 백사장항 △25일 서부시장 △26일 동부시장 △29일 신진도항에서 ‘취약계층과 함께 하는 쓰GO 돌려받GO’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 중 해당 장소에서 3만 원 이상을 소비하면 현장에서 온누리상품권을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액은 일반 고객의 경우 소비액의 33%, 취약계층은 50%로, 최대 환급 한도는 각각 5만 원과 7만5천 원이다. 사용처 제한이 없어 전통시장은 물론 이·미용업소, 식당 등에서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는 한국서부발전이 총 1억 원 상당의 지류형 온누리상품권을 지원하면서 성사됐다. 군은 이를 통해 최대 5억 원 규모의 소비 진작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태안 1호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된 백사장항과 제2호 지정을 앞둔 신진도항이 행사 대상지에 포함돼 눈길을 끈다. 군 관계자는 “한국서부발전의 상생협력에 감사드린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주경제=태안=허희만 기자 hmher@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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