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이주엽 기자] 에베레치 에제가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하기 직전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8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과 크리스탈 팰리스의 스티브 패리시는 에제 이적 건으로 직접 연락을 주고받았다"라고 보도했다.
1998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에제는 플레이 메이킹 능력과 드리블 돌파 능력을 두루 갖춘 공격형 미드필더다.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에서 활약할 당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빅리그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힘입어 프리미어리그(PL) 무대로 발돋움했다. 에제는 2020-21시즌 팰리스에 합류했는데 입단 직후부터 활약하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 2024-25시즌에는 43경기에 출전해 14골 12도움을 기록했고, 잉글랜드 FA컵 우승 트로피 또한 거머쥐었다.
이에 올여름 빅클럽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아스널이 가장 먼저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지만 이적료 협상에서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토트넘이 영입전에 참전했고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에제도 토트넘으로의 이적을 원했다. 로마노 기자는 앞선 16일 "에제는 이미 토트넘의 프로젝트에 동의했다. 이번 달 이적할 준비가 되어 있다. 가능한 한 빨리 토트넘 이적을 희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결국 토트넘이 에제를 품에 안기 직전이다. 로마노 기자는 오늘날 "에제는 지난주 팰리스에 토트넘 합류 의사를 전달했다. 토트넘은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이적료 최대 6,000만 파운드(약 1,126억 원)를 제시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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