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구현 기자]
올해 체크스윙 비디오판독이 도입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9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경기부터 체크스윙 비디오판독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체크스윙 비디오판독은 지난달 22일 열린 2025년도 제5차 실행위원회를 통해서 시행이 결정된 바 있다. 판정 기준은 현재 퓨처스(2군)리그에서 적용하고 있는 기준과 동일하게 한다.
체크스윙 비디오판독 판독, 각도 기준 횟수 / kbo 제공 |
올해 체크스윙 비디오판독이 도입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9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경기부터 체크스윙 비디오판독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체크스윙 비디오판독은 지난달 22일 열린 2025년도 제5차 실행위원회를 통해서 시행이 결정된 바 있다. 판정 기준은 현재 퓨처스(2군)리그에서 적용하고 있는 기준과 동일하게 한다.
이에 따라 각 구장별로 체크 스윙 판독 전용 카메라를 설치하고 타자가 공을 타격하려는 의도로 배트를 휘두를 때, 배트 끝의 각도가 홈플레이트 앞면과 평행한 기준선을 넘어 투수 쪽으로 넘어가면 스윙 스트라이크로 판정하게 된다.
배트 끝의 각도가 타자석 기준 90도를 초과하면 스윙으로 보고 90도 이하일 경우 스윙이 아닌 것으로 판정한다. 배트가 홈플레이트를 통과했는지, 또 손잡이 위치나 신체 회전 등은 판독에 고려되지 않고 번트 시도도 판독 대상에서는 제외된다.
판독 기회는 기존 비디오 판독 기회와 별도로 팀당 2번씩 주어진다. 번복 시 기회를 유지한다. 연장전에서는 잔여 기회에 더해 판독 기회가 1회 추가로 주어지며, 역시나 판정 번복 시 기회를 유지한다.
체크 스윙 판독 요청은 감독만 요청할 수 있고 공격팀은 스윙 판정 시, 수비팀은 노스윙 판정 시에만 제기할 수 있다. 요청은 판정 후 30초 이내(이닝 종료 아웃카운트 시 10초)에 이뤄져야 하고 다음 투구가 시작되면 불가능하다.
모든 체크 스윙 판독은 중계 카메라가 아닌 KBO 카메라 영상을 통해서만 진행된다. 구장 내 설치된 2대의 전용 카메라 중 1대라도 작동하지 않을 경우 해당 경기에서는 판독이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포수가 완전히 포구하지 못한 투구가 볼로 판정된 상황에서 판독 결과 스윙으로 번복돼 삼진이 되는 경우, 이는 낫아웃 삼진 상황이지만, 타자에 대한 태그 또는 1루 송구, 베이스 터치가 이뤄지지 않더라도 타자에게는 아웃이 선언된다.
이는 현재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시행하고 있는 체크 스윙 챌린지 규정과 동일하다.
판독 결과 주자 재배치가 필요하면 심판팀장이 판독센터의 조언을 받아 최종 결정한다. 포수가 공을 완전히 포구하지 못한 투구가 볼로 선언됐다가 판독 결과 스윙으로 번복될 경우 타자는 별도의 태그 없이 아웃 처리된다. 공이 데드볼 지역에 들어갈 경우에는 타자와 주자 모두 한 베이스 진루권을 갖는다.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은 동일한 기준과 세칙으로 포스트시즌에도 적용된다.
<저작권자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