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서든캠프' 체험형 행사
가족·친구 등 방문객 줄이어
이곳은 훈련소입니다. 큰 소리로 대답하면 입장하겠습니다.
넥슨의 대표 1인칭 슈팅(FPS) 게임 서든어택이 20주년을 맞아 서울 성수동에 팝업스토어 '서든캠프'를 열었다. 오픈 첫 주말(15~17일) 약 2500명의 방문객이 팝업스토어를 찾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행사다.
18일 방문한 서든캠프 현장은 유저들로 북적였다. 입구에 도착하자 빨간 모자를 쓴 조교가 관람객을 맞이했다. 입장부터 조교의 안내에 따라야 하는 등 현장은 게임 속 분위기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했다.
안으로 들어서자 군번줄 제작 코너가 관람객을 반겼다. 훈련소 콘셉트답게 입소 등록부터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원하는 문구를 군번줄에 새기고 입소 등록을 마치면 본격적인 훈련이 시작된다.
가족·친구 등 방문객 줄이어
넥슨이 성수동 세원정밀 창고에 서든어택 20주년 팝업스토어 '서든캠프'를 열었다./사진=왕보경 기자 |
이곳은 훈련소입니다. 큰 소리로 대답하면 입장하겠습니다.
넥슨의 대표 1인칭 슈팅(FPS) 게임 서든어택이 20주년을 맞아 서울 성수동에 팝업스토어 '서든캠프'를 열었다. 오픈 첫 주말(15~17일) 약 2500명의 방문객이 팝업스토어를 찾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행사다.
18일 방문한 서든캠프 현장은 유저들로 북적였다. 입구에 도착하자 빨간 모자를 쓴 조교가 관람객을 맞이했다. 입장부터 조교의 안내에 따라야 하는 등 현장은 게임 속 분위기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했다.
안으로 들어서자 군번줄 제작 코너가 관람객을 반겼다. 훈련소 콘셉트답게 입소 등록부터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원하는 문구를 군번줄에 새기고 입소 등록을 마치면 본격적인 훈련이 시작된다.
훈련소에는 서든어택 기술 중 하나인 '고스트 스텝(소리가 나지 않게 이동하는 스킬)'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해 보는 '고텝 챌린지', 레이저 건으로 표적을 맞히는 '에임 스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었다.
가장 큰 인기를 끈 건 '랭크 진급 시험'이다. 신규 게임 모드 '에임 스쿨'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코너다. 스테이지를 모두 클리어한 고객에게는 경품을 제공해 열기가 뜨거웠다.
국민 FPS라 불릴 만큼 오랜 세월 사랑받은 게임답게 방문객의 연령층도 다양했다. 가족 단위 고객부터 친구끼리 놀러 온 20대 유저, 지나가다 들른 30대 방문객까지 사람들로 붐볐다.
대전에서 자녀들과 함께 방문한 이송재(45) 씨는 "대학교 시절부터 서든어택을 즐겼다"며 "팝업스토어 행사 방문은 처음인데 가족들과 함께 와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있다"고 했다.
친구들과 함께 방문한 정모 씨(25)는 "10년 정도 서든어택을 즐겨왔다. 현장에 와서 체험해보니 생각보다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며 "20주년을 맞이한 만큼 핵이나 오류, 버그 등이 개선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전했다.
송인진(37) 씨는 "성수동에 놀러 왔다가 들렀다. 현장에서 체험하다 보니 옛 생각도 나고, PC방에서 다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서든어택은 지난 2005년 출시 이후 FPS 장르의 대표작으로 자리잡은 게임이다. 출시 2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팝업스토어는 성수동 세원정밀 창고에서 오는 24일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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