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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 시즌1 대미 장식⋯"시즌2 논의중"

조이뉴스24 김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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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 시즌1 대미 장식⋯"시즌2 논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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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데뷔 1319일 만에 '코첼라' 헤드라이너로 선 아이브가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의 대미를 장식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 마지막회에는 데뷔 5년차 아이브가 세계 4대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베를린' 무대에 오르기까지의 숨 가쁜 여정을 풀어냈다.

방송인 전현무, 전 골프선수 박세리, 첼로연주가 겸 지휘자 장한나, 배우 지예은, 이창수 PD가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별관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문수지 기자]

방송인 전현무, 전 골프선수 박세리, 첼로연주가 겸 지휘자 장한나, 배우 지예은, 이창수 PD가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별관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문수지 기자]



인천에서 20시간 넘게 이동한 아이브는 베를린 도착 직후 곧바로 리허설에 돌입했다. 공항에는 현지 팬들이 대거 몰려 뜨겁게 환영했고, 함께한 스태프만 60여 명에 달했다. 아이브는 시차와 피로에도 불구하고 전원 고음·라이브를 완벽히 소화했다.

공연 전날, 돌출 무대 돌발 이슈가 발생했다. 리더 유진은 관객 시야와 무대 완성도를 고려해 세트리스트와 이동 동선을 재정비하고, 멤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퇴장·등장 타이밍까지 세밀하게 조율했다. 변수가 많은 페스티벌 현장에서 멤버들은 각자 방식으로 반복 연습에 돌입했고 전원 변경된 동선을 숙지하며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공연 당일, 좋지 않은 날씨와 폭우 속에서도 멤버들은 틈새 연습과 컨디션 점검을 계속했고, 서로에게 긍정의 에너지를 전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독일 주요 언론사와 미국 MTV까지 현장에 도착해 취재 열기를 더했고, 멤버들은 유창한 영어로 질문에 거침없이 답했다.

빌보드 선정 최고의 K-POP 노래로 선정된 'REBEL HEART(레블 하트)'로 시작과 동시에 에너지를 폭발시킨 아이브는 'I AM(아이 엠)'에서 5만 명 관객의 떼창과 함성을 이끌어냈다. 전날 변경된 돌출 무대에서도 'Baddie(배디)'를 완벽히 소화하며 위기 대처 능력을 입증했다.


음악방송 1위 10회, 대상, 주요 시상식 그랜드슬램, 챌린지 2억 뷰, 뮤직비디오 5억 뷰 등 수많은 기록을 가진 'LOVE DIVE(러브 다이브)' 무대는 이날 공연의 정점을 찍었다. 제일 복잡한 동선의 'Kitsch(키치)', 데뷔곡 'ELEVEN(일레븐)', 'All Night(올 나이트)'와 앙코르 무대 'After LIKE(애프터 라이크)'까지 이어진 공연은 전 세계 관객과 함께 K-POP의 에너지를 공유하는 시간이었다. 눈물짓는 소녀 팬들과 한국어로 응원법을 외치는 해외 팬들까지 '롤라팔루자' 무대는 감동과 환희로 물들었다.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은 시즌1을 통해 화려한 성취보다 본업에 미친 몰입, 팀워크, 사람과의 교감을 통해 완성된 진짜 리치한 삶을 조명해왔다. 아이브의 '롤라팔루자' 무대 여정은 그 메시지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며 시즌1의 대미를 장식했다.

방송 말미에는 시즌2에 대한 가능성이 언급되며 또 다른 미친 열정의 주인공들을 어떤 방식으로 조명할지 기대감을 남겼다. 제작진은 "다양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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