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 이윤진 딸 소을이가 연하의 영국인 남자친구를 공개했다. /사진=ENA 방송화면 캡처 |
배우 이범수와 통역사 이윤진 딸 소을이가 외국인 남자친구를 공개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ENA 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에는 '소다남매' 소을·다을이가 출연했다.
이날 소을은 발리에서 영국인 남자친구 리오와 함께 귀국했다. 먼저 한국에 온 다을은 공항에서 누나 소을을 맞이했다. 일주일 만에 상봉한 소다남매는 포옹으로 인사했다. 다을은 리오에게도 "보고 싶었다"며 와락 품에 안겼다.
소을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리오에 대해 "제 남자친구다. 사귄 지 2년 정도 됐다. 1살 연하"라며 당당하게 소개했다. 리오는 "소을 남친 리오입니다"라며 한국어로 인사를 건네 시선을 모았다.
이범수 이윤진 딸 소을이가 연하의 영국인 남자친구를 공개했다. /사진=ENA 방송화면 캡처 |
서울로 향하는 택시 안에서 다을이 리오와 만남 계기를 묻자 소을은 "내가 리오를 엄청 좋아했다. 사탕 주고 문자도 보내면서 티를 계속 내다가 여러 번 고백했는데 다 차였다"며 웃픈 비화를 고백했다.
이에 리오는 "외모만 보고가 아니라 좀 더 알고 사귀고 싶었다"며 당시 상황을 해명했다.
소을은 "리오가 엄청 착하고 귀엽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리오가 여사친이 너무 많아 요즘 자주 싸운다. 그래서 내가 요즘 예민했다"며 현실 커플다운 귀여운 고민도 털어놨다.
두 사람은 포토 부스에서 자연스럽게 포옹은 물론, 볼 뽀뽀까지 하며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를 지켜본 엄마 이윤진은 "제 앞에서도 헤어질 때 볼 뽀뽀한다. 좋아하면 당연한 것"이라며 쿨한 반응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김소영 기자 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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