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치유센터 |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전남 완도는 여행지로는 탁월하다. 자연 자체가 훌륭한 관광 인프라다. 그래서 머무는 것 자체로 ‘치유’되고 ‘힐링’된다.
고산 윤선도가 머물렀던 대한민국 3대정원중 하나인 세연정이 있는 보길도, ‘서편제’와 ‘봄의 왈츠’ 등을 촬영한 청산도 등 아름다운 섬들이 많다.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이 있는 신지도도 그중 하나다. 명사십리란 말은 아무에게나 붙이는 명칭이 아니다. 고운 모래에 부서지는 파도의 울림소리가 10리까지 들릴 정도라 해서 명사십리(鳴沙十里)라는 이름이 지어진다. 그래서 모래 알갱이가 매우 작고 부드럽다. 그런 곳은 북한의 원산 해변과 완도 신지 해변 정도다.
풀장 |
해조류거품테라피 |
보길도와 청산도는 배를 타고가야 하지만 신지도는 섬이 아니다. 육지와 다리로 연결돼 있다. 강진군에서 고금대교와 장보고대교(2017년 완공)를 건너거나, 완도읍에서 신지대교(2005년말 완공)를 건너면 배를 타지 않고도 쉽게 신지도에 닿을 수 있다.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에 자리잡은 완도해양치유센터는 해수·해풍·해조류·갯벌을 활용하여 16개 테라피실, 전문 인력 양성 교육실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완도 해양치유산업을 이끄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중에도 해조류 거품 테라피, 머드 테라피, 비쉬샤워 테라피, 저주파 테라피, 해조류 머드 랩핑 테라피, 향기 테라피, 수중운동과 수압마사지를 즐기는 딸라소풀 등은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다. 프로그램은 기본, 디럭스, 프리미엄 등에 따라 요금이 달라 다양하게 선택해 즐길 수 있다.
배우 위하준 |
가수 안성훈 |
완도해양치유센터는 서울에서 운전해 가면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전라도와 경상도에서는 접근하기가 그리 어렵지 않다. 광주 송정역에서 완도해양치유센터로 바로 가는 시외버스도 있다.
완주와 완도해양치유센터의 홍보대사는 다양한 연예인들이 합류해 있다. 우선 완주군의 소안도(소안면)에서 태어난 배우 위하준이다. 이렇게 아름답고 평화로운 섬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자체가 그의 심성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그는 자신의 고향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제주에서 배를 타고 망망대해를 가다 보이는 섬이 소안도다. 선원들이 이 섬을 보면 안도감(安堵感)을 느낀다고 하여 소안도(所安島)라는 지명이 붙었다. 소안도는 그리 크지 않은 섬이지만 일제강점기 많은 애국지사가 나온 항일운동의 중심지다. 보길도에서 다리로 연결된 노화도의 끝 동천항과, 동천항에서 다리로 연결된 작은 섬 구도에서는 바로 앞에 소안도가 보인다.
위하준 뿐만 아니라 트로트를 안정감 있게 잘 부르는 가수 안성훈과 오세득 셰프도 2025 완도방문의 해를 맞아 완도를 적극 홍보하고 있는 홍보대사다.
